'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최고 시청률 4.2% 기록…곽선영, 김지훈 영입 성공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최고 시청률 4.2% 기록…곽선영, 김지훈 영입 성공
  • 김민주
  • 승인 2022.11.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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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방송화면 캡처. tvN 제공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방송화면 캡처. tvN 제공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곽선영이 라이벌 회사의 소속 배우 김지훈을 영입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8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7%, 최고 4.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5%, 최고 4.2%를 기록했다.

마태오(이서진) 이사를 기절시킨 구해준(허성태)은 메쏘드엔터의 지분 60%를 보유하며 대표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곧바로 회사를 업계 최고로 만들기 위한 첫 번째 지침을 내렸다. 라이벌 스타미디어가 계약이 끝나지도 않은 배우 김소현과 손준호를 데려간 것을 문제 삼으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김지훈을 스타미디어에서 빼내자"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유명 작가의 신작에 캐스팅됐다 취소되면서 스타미디어와 트러블이 생긴 김지훈은 마침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천제인(곽선영)은 가족관계, 교우관계, 관심사, 취미 등 김지훈에 대한 모든 것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최대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만나는 것이 관건이였다. 그는 이미 수없이 들어오는 다른 소속사들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제인은 해준이 데려온 전략기획 팀장 써니(최규리)로부터 그가 회원제로 운영하는 스포츠짐에 다닌다는 정보를 입수, 소현주(주현영)와 운동하는 척하며 자연스러운 만남을 만들었다.

하지만 지훈은 호락호락하진 않았다.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싶다"는 제인에게 "업계 유행어인가 보다. 진부하다"라며 맞수를 뒀다. 제인은 유명 작가 캐스팅 취소 건을 들어 자신이라면 무조건 성사시켰을 것이라 어필도 해봤지만 "이렇게 말로만 찔러보고 마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어쩔 수 없이 한 발 후퇴한 제인은 다른 방법을 찾았다. 지훈은 자신에게 일본 유명 감독의 작품 제안이 들어왔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당사자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회사에서 중간에 거절하는 건 배우들이 제일 질색하는 것이다. 때마침 태오가 그 작품을 담당했던 일본 캐스팅 디렉터가 메쏘드 로드매니저 최원재(최연규)와 똑 닮았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그로 변장한 원재는 지훈을 만나 넌지시 이 사실을 알렸다. "사실 작품에 추천한 건 메쏘드엔터 천제인 팀장"이라고 은근슬쩍 흘리니 지훈의 마음도 조금씩 동하기 시작했다.

지훈이 스타미디어와 문제가 생긴 건 서로 바라보는 곳이 달랐기 때문이었다. 본인은 리스크가 있어도 새로운 걸 도전하고 싶었지만, 회사에서는 안전한 길을 고수해 매번 의견 대립이 생겨났다. 유명 작가의 드라마도 지훈이 거절해 회사와 마찰이 생겼다는 걸 알게 된 제인은 그에게 진심으로 공감해줬다. 그리고 지훈에게 이충현 감독이 준비하고 있는 신작의 "엄청 욕먹는 캐릭터"지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역할을 추천했다.

지훈과의 계약이 유력해진 가운데, 스타미디어 조기봉(김원해) 대표가 등판했다. 그는 일본 캐스팅 디렉터와의 만남이 메쏘드에서 꾸며낸 일임을 폭로하며, 지훈을 만류했다. 비록 얼토당토않은 자작극을 벌이긴 했지만, 지훈과 함께 일하고 싶은 것도, "본인이 맞는다고 생각하는 게 정답이니 밀어붙여라"라고 했던 말도 모두 제인의 진심이었다. 배우를 돈으로만 보는 스타미디어와 배우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함께 밀어붙여 줄 수 있는 제인은 달랐다.

그렇게 계약은 무산되며 제인이 해준으로부터 "짐 싸"라는 매서운 통보를 받은 찰나, 기적처럼 지훈으로부터 "메쏘드엔터하고 같이 일해 보려 한다. 지금 저한테 팀장님 같은 매니저가 필요하다"는 연락이 왔다. 제인이 이충현 감독에게 본인 회사 소속도 아닌 지훈을 추천한 것을 알게 된 것이다. "팀장님은 정말 좋은 매니저이신 것 같다"는 지훈으로부터 돌려받은 진심은 제인을 눈물짓게 했다.

한편, 이날 메쏘드엔터에는 '칼바람'이 불었다. 업무 효율이 제일 낮은 사람을 솎아내라는 해준의 지시에 써니가 현주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여론을 확인했고, 그 결과 장명애(심소영) 명예이사가 "중견 배우 몇몇 담당하는데 딱히 일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효율을 중요시하는 해준은 곧바로 명애에게 "실무에서 손 떼라"며 해고 통보를 내렸다. 새로 온 대표의 특명을 성사시킨 것도 잠시, 메쏘드엔터의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편 마태오가 연락이 되지 않자 유은수(김국희)는 마태오의 집으로 달려갔고, 구급대원들과 함께 문을 따고 들어갔다. 반신욕 중이었던 마태오는 갑자기 등장한 유은수의 모습에 놀랐고, 유은수는 무사한 마태오를 보고 안도했다.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던 중 묘한 분위기 속에 입을 맞추는 듯한 모습이 그려졌고,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김민주기자 km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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