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K-2 후적지’ 개발 대비 용역 착수
대구 동구 ‘K-2 후적지’ 개발 대비 용역 착수
  • 박용규
  • 승인 2022.12.0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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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 입찰 공고·1년간 진행
13.4㎢ 규모·사업비 9900만원
항공 접근성 문제 등 적극 검토
대구 동구가 이르면 이달부터 대구스카이시티(K-2 후적지)와 주변 지역 개발에 앞서 도시계획을 세우기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동구청은 지난달 28일 ‘K-2 후적지 개발 대비 종합적인 도시계획 수립 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동구는 오는 9일까지 제안요청을 접수한 후 월말까지 평가를 거쳐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대구스카이시티 주변 지역 관리방안 수립과 후적지 개발 건의사항 도출 등이다. 용역 착수일로부터 1년간 실시할 예정이며, 용역에 드는 사업비는 9천900만원이 책정됐다. 대상지는 K-2 후적지 일원과 주변 지역 약 13.4㎢이다.

이번 용역은 대구스카이시티와 주변 지역의 조화로운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대구시는 ‘K-2 후적지 마스터플랜 고도화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와 동구는 용역을 시행함에 있어 지난 10월 발표된 동구청의 만 18세 이상 동구 주민 1천명 대상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 사업에 대한 인지도와 개발 방향’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본지 2022년 10월 21일자 6면 보도). 설문조사 결과, 대구스카이시티에 대해 ‘대규모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테마파크, 랜드마크, 수변공간 등 대표 관광 자원 육성’을 기대하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그동안 수차례 개최한 시민공청회와 전문가 토론회에서 나온 ‘사업비 증가에 대한 대비’, ‘효율적 물 관리 시스템 구축’, ‘항공 수요와 접근성의 문제’ 등도 적극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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