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필코 승리” 태극전사 마지막 투혼 쏟아낸다
“기필코 승리” 태극전사 마지막 투혼 쏟아낸다
  • 이상환
  • 승인 2022.12.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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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0시 포르투갈과 조별 3차전
이겨야만 16강행 가능성 타진
가나-우루과이 결과도 따져야
‘제2 도하의 기적’ 새 역사 도전
포르투갈전하루앞둔벤투호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앞둔 축구대표팀의 손흥민 황희찬 등 선수들이 1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알랴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관련기사 참고)

2018년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은 이번 대회 H조 조별리그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조별리그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뒤 가나와 2차전에서 2-3으로 진 한국은 조 3위(승점 1·골득실 -1·득점 2)다.

포르투갈은 2연승으로 조 1위(승점 6·골득실 +3·득점 5), 가나가 2위(승점 3·1승 1패·골득실 0·득점 5), 우루과이가 한국에 이어 4위(승점 1·1무 1패·골득실 -2·득점 0)에 자리해 있다.

한국으로선 포르투갈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일단 이기고 나서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 봐야 하는 처지다.

가장 큰 전제 조건은 한국이 포르투갈에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가나가 우루과이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한국은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한다. 가나와 우루과이가 비기거나 우루과이가 승리하는 경우에는 골득실, 다득점 등을 따져야 한다.

벤투호가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면 ‘제2의 도하의 기적’으로 한국 축구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

한국은 도하에서 열린 1994 미국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극적으로 일본을 따돌리고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내는 ‘도하의 기적’을 만들었다.

한국은 조별리그 1·2차전에 결장한 황희찬(울버햄프턴)을 비롯한 완전체로 포르투갈과의 운명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가나와의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조규성(전북현대)이 한국 선수 월드컵 단일대회 최다골 기록 달성을 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월드컵 한 대회에서 2골을 넣은 한국 선수는 2002 한일 월드컵의 안정환(현 MBC 해설위원)과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손흥민이다. 조규성이 포르투갈전에서 득점하면 그는 한국 선수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타이기록도 쓴다. 3골씩을 넣은 박지성(전북 테크니컬 디렉터·SBS 해설위원), 안정환, 손흥민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하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이 가나전 직후 주심에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해 포르투갈전 벤치에 앉을 수 없다는 점은 경기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점에서 악재다.

한편 같은 조의 가나와 우루과이는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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