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있어 더 따뜻한 ‘경산의 12월’

8일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10일 시민행복 송년콘서트
15일 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

경산에서 연말을 맞아 힘든 한해를 보낸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는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경산시립합창단은 8일 오후 7시 30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겨울, 그 즐거움’이란 주제로 제27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공연 1부는 겨울의 차가우면서 차분함을 표현하는 곡을, 2부는 존 루터의 ‘글로리아’를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웅장한 감동을 전한다.

하석배 계명대 교수(테너)의 ‘눈’과 아구스틴 라라의 ‘그라나다’공연도 이어진다.

3부와 4부에서는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 모음곡을 선사한다.

10일 오후 5시에는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인기가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시민행복 송년콘서트가 마련된다.

정수라, 조항조, 박주희 등 인기가수들이 관객들에게 화려하고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경산시립교향악단도 15일 오후 7시 30분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송년음악회를 연다.

1부는‘헨젤과 그레텔’서곡에 이어 우리에게 친숙한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연주로 공연장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채운다.

2부에서는 바리톤 김동규와 소프라노 한아름이 무대에 올라 특별협연으로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 공연은 전석 무료다. 예매를 못한 시민을 위해 공연 당일 현장에서 입장권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임상현기자 shlim626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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