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따뜻하게 수놓은 ‘음악 성찬’
가을밤 따뜻하게 수놓은 ‘음악 성찬’
  • 여인호
  • 승인 2022.12.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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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대부설초 ‘꽃사슴 음악의 밤’
관현악·사물놀이 등 13팀 공연 실시
대구교대부설초-아름다운선율과감동

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교장 김영호)는 지난 11월 25일 금요일 오후 5시 30분에 ‘제22회 꽃사슴 음악의 밤’ 대면 공연을 했다.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재학생, 졸업생, 교원이 13팀이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따뜻하게 수놓았다.

2000년 첫 공연을 가진 꽃사슴 음악의 밤은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쉬었다가 지난해 제21회 공연은 유튜브로 공개하고, 올해 제22회 꽃사슴 음악의 밤은 3년 만에 대면 공연을 했다.

재학생들은 국악 관현악 합주, 양약 관현악 합주, 독창, 오카리나 연주, 가야금 독주, 우쿨렐레 연주, 난타, 중창, 사물놀이, 양악 관현악 합주, 교가 제창 등에서 전교생의 절반에 가까운 200여 명이 출연했다. 또한 본교 40회 졸업생인 소프라노 강수연은 뮤지컬 ‘My Fair Lady’ 중에서 ‘I Could Have Danced All Nght’와 ‘아름다운 나라’를 불러서 공연을 더욱 빛냈다. 교원 중창은 ‘깊은 밤을 날아서’를 뮤지컬 형식으로 공연해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도윤서 학생과 함께 사회를 본 2기 전교회장 김민서 학생은 “초등학교 졸업이 다가온 11월,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꽃사슴 음악의 밤이 열렸다. 지금까지 이 무대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며 노력했던 꽃사슴 친구들과 함께 공연하게 되었다. 나는 사회를 맡았는데 우리를 봐주시기 위해 오신 학부모님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도 들었지만 떨리기도 했다.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이 되었다. 국악관현악단을 시작으로 멋진 무대들이 나왔다. 무대 중에는 선배님의 무대도 있었다. 우리들에게 희망을 주신 선배님께 정말 감사했다. 초등학생 때 꿈을 이룬 선배님을 보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악관현악단의 무대도 정말 멋있었다. 교장 선생님과 함께한 ‘붉은 노을’ 앵콜 공연은 정말 신나고 완벽한 무대였다. 모두의 열정과 노력이 빛나는 밤이었다. 내년의 음악의 밤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인호기자 yi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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