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만 하늘길’ 다시 열린다
‘대구-대만 하늘길’ 다시 열린다
  • 김홍철
  • 승인 2022.12.0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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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29일부터 신규 취항
티웨이, 새해부터 매일 운항
대구공항에서 대만으로 출발하는 노선이 잇따라 운항을 시작하는 등 하늘길이 한층 다양해진다.

진에어는 오는 29일부터 대구~타이베이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대구발 국제선 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노선에는 189석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수요일과 토요일을 제외한 주 5일 운항하며, 내년 1월 21일부터는 주 7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지난 2020년 4월 대구~제주 노선을 첫 운항한 이후 32개월여만에 대구공항 국제선까지 하늘길을 확대하게 됐다.

운항 스케줄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대구공항에서 오후 11시 20분에 출발해 타이베이에 다음 날 오전 1시에 도착하며, 타이베이에서는 다음 날 오전 2시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취항으로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여행 선택권 확대, 대만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도 수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티웨이항공은 내달부터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대만 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을 재개한다.

먼저 이달 24일에는 제주~타이베이 노선을 주 2회 신규 취항하고 내년 1월 3일부터 주 4회로 늘린다.

이번에 재개하는 대구 노선은 매일 운항하며 추가로 대구공항발 국제선 노선망도 확대될 예정이다.

타이베이는 다양한 먹거리가 풍부한 야시장을 비롯해 타이베이 101, 국립고궁박물관 등의 명소와 근교 예스진지(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일일 투어까지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여행객이 찾는 도시다.

현재 대만은 별도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예방접종 증명서, 비자 없이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대만 노선 재운항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인 편도 총액 기준 대구~타이베이 10만 9천700원부터, 제주~타이베이 12만 4천700원부터 각각 판매한다.

왕복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란에 ‘KRTW’를 입력하면 운임의 최대 10%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탑승 기간은 각 노선의 운항 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다.

같은 기간 티웨이항공의 대만(중국 번체) 홈페이지에서도 인바운드 탑승객을 위한 현지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이 마련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취항지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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