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우주왕복선' 기술 개발 연구센터 가동…6년간 353억 투입
'무인 우주왕복선' 기술 개발 연구센터 가동…6년간 353억 투입
  • 이창준
  • 승인 2022.12.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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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발사 가능한 ‘무인 우주왕복선’ 기술개발 연구센터가 6일 문을 열었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서울대에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고도화기술 특화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를 개설했다.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는 별도의 발사체에 얹혀 우주 진입 임무를 여러 차례 수행하는 무인 비행체로, ‘무인 우주왕복선’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무인 우주비행체에 무기를 탑재하면 우주 무기체계로 활용할 수도 있다.

연구센터는 2028년까지 6년간 약 354억원을 투입해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개발·운용을 위반 기반 기술을 연구한다.

내부에 전문연구실 4개를 두고 총 18개 세부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 주관기관인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산대 등 14개 대학,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4개 기업,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산·학·연을 망라한 여러 기관의 전문 연구인력이 참여한다.

이번 연구센터는 34번째 특화연구센터로, 우주 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기반 연구 목적으로는 처음이다.

방사청은 내년 상반기 중 ‘이종 위성군 우주 감시정찰 기술 특화연구센터’ 등 특화연구센터 3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국가 우주개발 및 우주산업 도약을 위해 국방부문이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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