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립합창단 정기연주회, 한국 가곡· 캐롤·클래식 등 3개 스테이지
달성군립합창단 정기연주회, 한국 가곡· 캐롤·클래식 등 3개 스테이지
  • 황인옥
  • 승인 2022.12.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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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달성군민체육관서 공연
달성군립합창단
달성군립합창단 (작은 사진은 지휘자 임관현).

(재)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이 운영하는 달성군립합창단의 제18회 정기연주회가 15일 오후 7시 30분 달성군민체육관에서 열린다.

달성군립합창단은 지역의 문화예술창달과 군민의 정서함양을 위해 1999년 5월 창단되어 매년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해오고 있다. 또한 비슬산 참꽃문화제, 달성군민체육대회 등 달성군의 각종 문화행사에 초청되어 공연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주최의 신춘음악회, TBC문화재단 주최의 합창 페스티벌을 비롯해 대구시 구·군합창단연합회, 가야문화권 합창연합회에서 주최하는 공연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달성군의 우수한 문화를 합창으로 널리 홍보하고 대외적으로 군의 위상을 높여왔다.

이번 공연에선 한국가곡, 크리스마스 캐롤, 클래식 등 3개의 스테이지로 꾸며진다. 달성군립합창단이 ‘나 하나 꽃피어’, ‘부는 바람 오르는 섬’, ‘첫사랑’ 등 아름답고 서정적인 한국가곡으로 첫 번째 스테이지를 선보인다. 이후 반주를 맡은 제이에이치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영화 <미션> OST 중 ‘가브리엘의 오보에(넬라 판타지아)’,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천둥과 번개’ 폴카 등을 연주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 달성군립합창단은 ‘The First Noel’, ‘O Holy Night’, ‘Nutcracker Jingles’ 등 우리에게 익숙한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려주고, 2020년 ’JTBC 팬텀싱어 3’ 출연으로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이 특별출연하여 특유의 짙은 호소력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가곡과 칸초네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달성군립합창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마지막 스테이지는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특히 첫 곡 <카르미나 부라나> 중 ‘오 운명의 여신이여’는 특유의 강렬하면서도 역동적인 음악적 표현으로 난이도가 높은 곡으로 달성군립합창단의 연주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어서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가브리엘 포레의 ‘파반느’ 등 널리 알려진 클래식 명곡을 통해 다양한 정서를 청중들과 함께 교감하며 합창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달성문화재단에서는 매년 주 1회의 정기연습 참여와 각종 공연활동이 가능한 달성군에 거주하는 만 25세 이상 만 55세 이하의 여성을 대상으로 달성군립합창단의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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