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송으로 신선함 더한 칼립소망고 출시
항공운송으로 신선함 더한 칼립소망고 출시
  • 강나리
  • 승인 2022.12.0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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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작고 껍질 얇아 가식부위 多
높은 당도로 고객 입맛 공략
칼립소망고
이마트가 새롭게 선보인 이색 과일 품종 ‘칼립소 망고’.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이색 과일 품종을 연이어 선보이며 고객 입맛 공략에 나섰다.

6일 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호주산 ‘칼립소 망고’를 처음 선보였다.

흔히 볼 수 있는 애플망고 품종 ‘켄트’와 달리 ‘B74’라는 한국에서 보기 힘든 품종인 ‘칼립소 망고’는 씨가 작고 껍질이 얇아 먹을 수 있는 가식부위가 많다.

15브릭스 내외의 높은 당도를 갖고 있으며, 과육이 단단한 편으로 부드럽지만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칼립소 망고가 한국에서 보기 힘든 이유는 얇은 껍질 때문이다. 망고는 보통 해상으로 운송되는데, 칼립소 망고는 껍질이 얇아 일반 망고에 비해 후숙이 빠르게 진행된다.

단단한 과육의 칼립소 망고는 유통 과정에서 후숙이 진행되면 특유의 장점을 잃게 된다.

이마트는 이 품종을 가장 신선한 상태로 선보이기 위해 3주 이상 걸리는 해상 운송이 아닌, 3일 이내 도착하는 항공 운송을 택했다.

지금까지 이마트가 출시한 이색 과일 품종들은 샤인머스캣처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이마트는 프리미엄 블루베리 품종 ‘유레카’를 출시했다. 일반 블루베리 크기는 14㎜인데, 유레카 품종은 18㎜ 이상으로 알이 크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일반 블루베리보다 가격이 30% 이상 높지만, 몇몇 점포에서 품절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레드키위’ 역시 나오자마자 예약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추 신품종 ‘사과대추’는 올해 9~10월 두 달간 전년 대비 매출이 42%가량 신장하며, 300t 넘게 팔렸다.

이마트는 이색 과일 품종의 인기에 힘입어 킹스베리, 만년설 딸기 등 10여종이 넘는 딸기 품종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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