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인쇄물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신고 10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0시 56분께 달서구 월암동 성서공단 한 인쇄물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오전 11시 15분께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시 53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인 오전 4시 1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공장 내부 다수의 가연물로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완진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인쇄물 공장에서 시작된 불이 섬유 업체, 자동차 부품 업체 등 인근 공장으로 옮겨붙으면서 총 7개 업체의 9개 동이 피해를 입었다. 그중 3개 업체의 5개 동은 전소됐다. 또 진화 작업 중 경미한 화상을 입은 소방 공무원 2명과 연기를 흡입한 공장 관계자 3명 등 총 5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 전소 정도가 심해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화재로 인한 분진과 매캐한 연기 등이 달서구, 중구 등 대구지역 전역으로 퍼지며 주민들이 한때 불편을 겪기도 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성서공단 공장 화재로 대구 전역에 분진이 예상돼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0시 56분께 달서구 월암동 성서공단 한 인쇄물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오전 11시 15분께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시 53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인 오전 4시 1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공장 내부 다수의 가연물로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완진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인쇄물 공장에서 시작된 불이 섬유 업체, 자동차 부품 업체 등 인근 공장으로 옮겨붙으면서 총 7개 업체의 9개 동이 피해를 입었다. 그중 3개 업체의 5개 동은 전소됐다. 또 진화 작업 중 경미한 화상을 입은 소방 공무원 2명과 연기를 흡입한 공장 관계자 3명 등 총 5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 전소 정도가 심해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화재로 인한 분진과 매캐한 연기 등이 달서구, 중구 등 대구지역 전역으로 퍼지며 주민들이 한때 불편을 겪기도 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성서공단 공장 화재로 대구 전역에 분진이 예상돼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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