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제방울’조형물로 고령군 관문 대변신
‘토제방울’조형물로 고령군 관문 대변신
  • 추홍식
  • 승인 2022.12.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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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대가야도읍지고령
고령군이 동고령IC 진입부의 경관개선을 위해 토제방울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고령군은 동고령IC 진입부에 고령의 역사 유물인 토제방울 형상의 관문 경관 조형물을 설치했다.

군은 동고령 톨게이트에서 빠져나오면 고령에 방문했다는 것을 인식 할 수 있도록 폐도로 유휴부지에 토제방울 조형물 6개와 잔디 및 조경수 식재, 돌담장, 야간조명 설치로 관문 경관을 조성했다.

동고령IC 진입부는 고속도로 톨케이트와 연결된 육로관문 지역이지만 관리되지 않은 폐도로와 야간에 어두운 환경으로 경관개선이 시급한 현실이었다.

군은 작년에 지역특색과 정체성 있는 테마경관 조성을 위해 동고령IC 진입부 경관디자인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한 뒤 계획안을 ‘2022년 경상북도 경관디자인 공모사업’에 신청해 총 2억원(도비 6천만원, 군비 1억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 5월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한국도로공사(고령지사)와 대상부지 활용 협의 및 도로점용 허가 과정 등을 통해 12월에 완료했다.

조형물의 모티브인 토제방울은 2018년 지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직경 5cm 정도의 작은 방울로 가야건국 신화를 형상화한 그림이 새겨진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고령군의 주요한 유물이다.

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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