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CEO 탐방] 김희철 이노경영기술원 대표 “컨설팅 지원 기업 성장할 때 뿌듯…‘닥터’ 역할 앞장”
[휴먼 CEO 탐방] 김희철 이노경영기술원 대표 “컨설팅 지원 기업 성장할 때 뿌듯…‘닥터’ 역할 앞장”
  • 강은주
  • 승인 2022.12.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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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회계·기술·경영 등
문제 진단부터 해소까지 지원
최근 탄소중립·ESG 사업 주력
2022 중소기업인대회 표창
25년간 관련 정책 공헌 인정
정부사업 수행기관 역할 ‘만점’
경영철학은 ‘최고 만족 선사’
스마트 비즈니스 모델 개발
양질의 서비스 제공하고파
김희철-이노경영기술원대표이사
김희철 이노경영기술원(주) 대표이사.

“이노경영기술원(주)은 중소기업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무·회계, 기술·경영 활동의 문제점을 종합 진단하고 개선방안과 경쟁력 확보,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경영과 마케팅의 동반자입니다. 대구·경북 컨설팅 분야 1위 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기업 닥터 역할에 앞장서겠습니다.”

김희철(61) 이노경영기술원(주) 대표이사는 지난 6월 ‘2022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기업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김 대표는 지역의 혁신성장 바우처 지원사업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신제품개발 방향 수립, 브랜드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했다. 더불어 공정상의 낭비 요소 제거 및 인력의 효율적 운영과 처리 방법 등을 지도, 컨설턴트 자질 향상과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는 등 지난 25년간 대구·경북 중소기업정책에 공헌한 노고를 인정받았다.

세계는 지금 코로나팬데믹, 러-우크라이나 전쟁, 3고(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진입 등 경기 불황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경기가 나쁠수록 활황 사업도 있다. 대구 달서구 호산로에 있는 이노경영기술원(주)을 찾았다. 책상마다 서류가 잔뜩 쌓여있었다. 소문과 달리 사무실은 공허하리만큼 조용했다. 알고 보니 모두 외근 중이라고 했다. 걸려오는 전화로 인터뷰가 힘들 정도로 짬이 없었던 김희철 대표이사를 만났다.

-이노경영기술원(주)는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가.

△이노경영기술원(IMT)은 이노베이션(innovation), 매니지먼트(management),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약자다. 2008년 1월 법인 설립했다. 중소기업 경영 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 지원한다. 기업경영 진단, 전문 역량 강화 프로그램 도입으로 경영 능력 향상,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부합하는 목표 재설정, 경영 전략 수립 등 기업의 재도약 발판 마련이 주 업무다. 현재 주요 쟁점인 탄소중립 경영혁신, ESG 컨설팅, 스마트공장 구축, 산업안전, 규제 대응, IP컨설팅 융복합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대구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 등 정부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많은 실적을 냈다. 기업에 도움을 주는 기업, 기업을 진단하는 닥터 역할로서 이 분야 최고라는 자긍심으로 일한다. 현재 경영·기술지도사 등 전문위원, 직원 등 20명이 근무한다.

-이노경영기술원(주)만의 전문성과 차별성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실무 경험이 풍부한 컨설턴트와 전문가 POOL 구축이다.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다양하고 고도화된 프로그램과 인간관계 중시와 소통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실적이 많던데.

△그동안 제조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컨설팅 수행(중소벤처기업부 주관)과 지역 혁신성장 바우처 지원사업 컨설팅 수행(대구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제조기업 공정혁신 및 애로사항 해결(20건), 시제품 제작 컨설팅(70건), 인증지원 컨설팅(80건), 중소기업 성장 전략 수립 및 해외 마케팅 전략 수립(50건) 등을 했다. 아울러 스타 기업 성장전략과 소부장 강소기업 기획지원사업 (7건, 경북·경남 대구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성장전략 수립, 신제품개발 계획, 성장 로드맵 수립, 해외시장 진출전략 등을 수행했다. 기술사업화(상용화) 지원 컨설팅(50건), 물류 역량 진단 및 개선 컨설팅, 중소기업 기술개발 역량강화 사업 컨설팅(16건, 경북경제진흥원 주관), 중소기업 사업화 컨설팅 지원사업 컨설팅(15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HRD 컨설팅 및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위원(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등 다수다.

-보람된 일과 힘들었던 점을 기업 사례로 소개하자면.

△우리 기업의 컨설팅으로 중소기업이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다. 왜관에 있는 ㈜케이디엠은 중장기 경영전략 컨설팅 서비스로 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20억원에서 300~400억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이주는 탄소중립 경영혁신 사례로 탄소 수준 진단 및 내부 시스템 구축 컨설팅 수행으로 주요 핵심인 공기압축기 시설구축으로 30% 에너지절감을 해결했다. 자료 노출이 없는 회사, 기본 데이터 부족으로 자료수집이 어려운 회사를 컨설팅할 때는 난감한 점이 있다. 이런 경우 구두로 자료 수집해서 1차 정리 후 업체와 상의해서 수정·보완 절차를 거친다. 2019년 소상공인 정책자금 사후관리 멘토링 지원기업인 ㈜더동쪽바다가는길은 포항 수산물 가공식품업체인데 방대한 자료 정리 등 전문지도사 역할이 필요했다. 초행길에 길을 잃어서 산길을 헤맸던 적도 있었다. 일의 어려움은 거의 없다. 기업을 도와주는데 우리를 홀대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하하.

-성장스토리가 궁금하다.

△고향은 경남 합천. 공무원 부모님의 3남 2녀 중 장남이자 종손이다. 7공주라 불리던 이모 중 어머니가 첫째였다. 덕분에 도련님 소리 들으며 귀하게 자랐다. 5살 터울의 누나가 있었는데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산업현장으로 나가서 동생들 뒷바라지를 했다. 누나의 희생을 나이가 들어서야 알았다. 나로 인해 차별을 받은 누나에게 늘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다. 그래서 더욱 장남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남산초, 적중중, 거창고등, 경북대 졸업 후 LG전자 회계사업부에 취직했다. 1980년대 후반, 우리 사회에 증권업계 바람이 불었다. 당시 고급인력이 증권업체로 많이 이동했다. 나도 이직했다. 유화증권, 하나증권, LG투자증권 부장으로 근무하다가 창업했다. 40대 중반이었다. 경기변동, 자금시장의 변화를 민감하게 겪으면서 직업의 불안정과 미래가 불투명하게 느껴졌다. 증권업계에서 중소기업 애로 지원, 자금조달 회사채 발행 등의 업무를 담당하면서 중소기업의 애로점을 이해하게 되었고 창업으로 이어졌다. 계명대 창업 보육센터 입주기업 대상 컨설팅 수주를 시작으로 정부 지원사업 중소기업 지원 일을 수행했다. 25년이 지났다. 지금 좌표는 사업도 인생도 정착 단계다. 중소기업이 경기침체로 아우성친다. 우리 회사는 경기가 나쁠수록 활황 사업이다. 내년에는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하던데.

△경북대 무역학과 졸업(1987), 경북대 경영대학원 석사(2001), 경남대 경영학 박사 수료(2005) 했다. 경운대 겸임교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여성기업 확인 전문평가위원 등을 맡고 있다. 대구 달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하나 로터리클럽에서 활동하며 자원봉사, 동네 장터 및 행복시장 참여로 소상공인 제품 판로개척(40회)에 기여했다. 농식품유통경영연구원 원장, 한국산림보호협회, 영남일보CEO아카데미, 영남대법률아카데미, 계명대AMP, 한·우즈베키스탄교류협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영철학은.

△‘카르페디엠’이 인생철학이다. 현재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며 일을 즐긴다. 경영철학은 ‘수진업체에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자’이다. 컨설팅 방향과 모형을 개발해서 박사, 기술·경영지도사로 구성된 컨설턴트에게 제공, 정보공유로 최고의 결과를 도출,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한다.

-희망 사항은.

△스마트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에게 양질의 지식 서비스를 제공하여 현재 하는 일이 지속 가능토록 노력하겠다. 사회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강은주 편집위원 tracy11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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