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 대구 온다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 대구 온다
  • 황인옥
  • 승인 2022.12.11 21: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아양아트센터 ‘콘서트’
12월 앨범곡 등 레퍼토리 다양
테너 장주훈·해금 나리 등 함께
소프라노 조수미. 아양아트센터 제공
소프라노 조수미

(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이사장 윤석준)은 ‘조수미 콘서트 : In Love’를 14일 오후 7시 30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연다.

세계적인 소프라노인 조수미는 서울에서 태어나 선화예중, 예고, 서울대 음대를 거쳐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했다.

그는 나폴리 존타 국제 콩쿠르, 프랜시스 비옷티 국제 콩쿠르, 스페인 비냐스 국제 콩쿠르, 남아프리카 프레토리아 국제 콩쿠르, 베로나 국제 콩쿠르 등의 명성 있는 국제 콩쿠르를 우승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데뷔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의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렛토’의 ‘질다’역이었다.

이후 꾸준한 음악활동으로 조수미는 993년 이탈리아에서 그 해 최고의 소프라노에게 수여하는 ‘황금 기러기 상’, 2008년 푸치니 탄생 150주년 기념으로 ‘푸치니 상’을 수상했다.

국제 오페라 무대 30주년을 맞은 2016년에는 그가 부른 ‘YOUTH(유스)’의 주제가 ‘심플송’이 그해 4월 이탈리아 도나텔로 어워드에서 주제가상과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주제가 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2017년에는 평창동계패럴림픽 홍보대사 위촉되어로 공식주제가 ’Here as ONE’을 개막식 무대에서 선보였으며, 러시아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제1회 브라보 어워드’에서 ‘최고 여성 연주가 상’을 수상했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게오르그 솔티, 주빈 메타 등과 함께 주옥 같은 명반을 남겼으며, 2000년 발매된 크로스오버 <Only Love>를 통해 밀리언 셀러의 판매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12월 발매한 앨범 수록곡을 포함한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찾아온다.

그의 새 앨범 ‘사랑할 때 IN LOVE’는 김효근, 이원주, 윤학준 등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우리 노래들로 따뜻한 가사와 소프라노 조수미만의 서정성을 풀어냈다.

이번 콘서트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테너 장주훈, 해금연주자 나리 등 후배 음악가들과 함께 꾸민다. 여기에 조수미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지휘자 최영선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이날 공연의 1부에선 마중(윤학준 곡), Dear Luna(김현보 곡), 연(이원주 곡), 꽃 피는 날(정한호 곡) 등 테너 장주훈과 소프라노 조수미의 듀엣 연주와 솔로 연주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드라마 <커튼콜> 중 ‘민들레’(박은주 곡), ‘흔들리며 피는 꽃(박지훈 곡)’, ‘사랑의 찬가(M. Monnot)’ 등 해금연주자 나리와 테너 장주훈, 소프라노 조수미의 담백한 서정미와 다채로운 감동들을 한 무대에 담아낸다. 입장료 11~14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