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클럽’ 누적 회원 47만
이마트 ‘트레이더스클럽’ 누적 회원 47만
  • 강나리
  • 승인 2022.12.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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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 도입 후 매출 4.2% 상승
얼리버드 프로모션 이달 말 종료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의 멤버십 얼리버드 가입 프로모션이 이달 말 종료되는 가운데, 멤버십 도입 후 트레이더스 매출이 상승세를 탔다.

12일 트레이더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4일 새 멤버십 ‘트레이더스 클럽’을 오픈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회원 수 47만명을 확보했다.

멤버십 도입 전인 1~9월 트레이더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신장률은 1.8%에 머물렀지만, 멤버십 도입 후인 10~11월 두 달 동안은 매출이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 상승은 회원들에게 높은 혜택으로 멤버십 전용 상품을 선보임에 따라, 가입 회원 수가 점차 늘고 구매 금액이나 상품 수 등의 지표가 상승하면서 회원 객단가(고객 1인당 평균 결제 금액)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트레이더스의 10월 4일(멤버십 오픈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상세 매출 분석에 따르면, 멤버십 회원의 객단가는 지난해 동기 대비 21% 늘었다. 이는 멤버십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 객단가와 비교해 55%나 높다.

특히 신선식품을 포함한 식품류의 회원 객단가는 지난해 대비 25% 늘어났다.

트레이더스는 멤버십 혜택 상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차별화 상품을 비롯해 고객 수요와 가격 혜택이 큰 ‘빅웨이브 아이템’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트레이더스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7일까지 총 10개의 ‘빅웨이브 아이템’을 높은 할인율로 한 번에 선보였으며, 해당 기간 각 상품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최고 2.5배 상승하기도 했다.

가장 경제적으로 트레이더스 클럽 멤버십에 가입할 수 있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은 이달 말 종료된다. 오는 31일까지 가입 시 ‘연회비 할인 프로모션’과 ‘2만4천500원 상당의 웰컴쿠폰 지급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트레이더스는 얼리버드 프로모션 종료를 앞두고 12일부터 18일까지 호주산 냉장 갈비찜, 알파카 블렌드 이불 등 대표 인기 상품 할인전을 진행한다.

노재악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트레이더스 클럽 멤버십으로 제공하는 차별화된 혜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고객 발길을 이끌고 매출 상승을 일으켰다”면서 “오는 1월부터 TR캐시 적립 등을 통해 회원 대상 혜택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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