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누스아트컴퍼니 창단 12돌, 뮤지컬 ‘굿바이,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공연
보누스아트컴퍼니 창단 12돌, 뮤지컬 ‘굿바이,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공연
  • 황인옥
  • 승인 2022.12.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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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사회 맞아 이해·해법 그려
공연사진6
뮤지컬 ‘굿바이,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공연 모습.

올해로 창단 12주년을 맞는 보누스아트컴퍼니(대표 이보나)가 뮤지컬 ‘굿바이,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을 21일에서 25일까지 5일간 소극장 함세상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노인전문요양병원 원장인 노태맹 시인의 산문집 ‘굿바이,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2019)’이 원작으로, 2020년 대구문화재단 기초기획지원에 선정되어 창작뮤지컬 ‘아르스 모리엔디’라는 제목으로 초연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음악과 장면을 추가하면서 극적구조를 높여 뮤지컬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이번 작품의 주제는 노령화 사회. ‘가족의 소중함’과 ‘늙음이 젊음처럼 자연스러운 삶의 한 시기’임을 이야기하며, 지금 우리나라의 고민거리인 노령화사회에 대한 이해와 해법을 명랑하고 즐거운 뮤지컬로 표현한다.

극의 배경은 노인요양병원. 이 곳에는 상주하는 저승사자가 있어서 때가 되면 노인들을 저승으로 데리고 가기도 하고, 귀신을 볼 수 있는 할머니와 가끔 대화도 나누곤 한다. 지긋지긋한 병원생활을 이겨내기 위해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고스톱도 치고, 노래도 부르고, 싸움도 하며 시간을 보내고, 그 삶을 의사와 간병인이 옆에서 돌보며 늙음과 죽음에 대해 고민한다.

이번 공연에선 예술감독 조승룡(대경대 교수), 연출 최영주(골목실험극장 대표), 원작 노태맹 작곡 및 음악감독 이은영, 안무 김영남이 제작진으로 참여한다. 그리고 고봉조, 최영주, 김민정, 정아름, 이계훈, 이효정, 장선주, 박나연 등의 배우가 열연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2대구문화예술진흥원 레퍼토리공연지원에 선정됐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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