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가스공사…5할 승률·공동 5위 도약
오! 가스공사…5할 승률·공동 5위 도약
  • 석지윤
  • 승인 2022.12.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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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상대로 89-81 승
상승세 살려 홈 6연승 질주
할로웨이-이대성 41점 합작
이대성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의 가드 이대성은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전에서 24득점을 올리며 팀의 5위 등극을 이끌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하 가스공사)이 안방에서 서울 삼성을 잡아내며 5할 승률을 달성하는 동시에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가스공사는 14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89-81로 승리했다. 시즌 10승 10패째. 최근 5경기에서 각각 4승 1패, 1승 4패로 양팀의 분위기가 대비됐던 가운데 가스공사가 기세를 몰아 연승 가도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5할 승률을 달성하면서 홈 6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또한 가스공사는 서울 SK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5위로 점프했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경기에 앞서 “홈 연승을 의식하기보다 매 경기 결승이라고 생각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오늘 경기 상대가 부상이나 안 좋은 상황이지만 방심하지 않고 부딪히고 계속 머리를 써야 우리 선수들의 장점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3쿼터에만 대거 32득점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날 가스공사는 1쿼터를 2점 리드한 채 마쳤지만 2쿼터에서 19-26으로 뒤지며 전반을 37-42로 마감했다. 하프타임 후 달라진 가스공사는 3쿼터에서 15점을 내주는 동안 배 이상인 32득점을 올리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1옵션 같은 2옵션’ 외국인 머피 할로웨이와 국가대표 가드 이대성 콤비는 41점을 합작하며 가스공사의 5위 등극을 이끌었다. 이대성은 이날 3점슛 4개 포함 24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특히 승부처였던 3쿼터에만 15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가스공사 쪽으로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할로웨이 역시 트리플 더블에 4도움이 부족한 17득점 17리바운드 6도움 2블록슛으로 제몫을 해냈다.

이들 외에도 정효근이 12득점 4리바운드로 승리에 기여했다. 또한 이전까지 가스공사의 발목을 붙잡았던 턴오버는 이날 5개로 평소에 비해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가스공사는 오는 16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창원 LG와 홈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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