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연말 맞아 훈훈한 기부 행렬 이어져
청송군, 연말 맞아 훈훈한 기부 행렬 이어져
  • 윤성균
  • 승인 2022.12.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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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생식씨 200만원·대전사 1천만원
김단비 학생, 용돈 모아 금일봉 기탁
청송현동면남생식씨-코로나19극복성금기부
청송군 현동면 남생식씨가 상금을 코로나19극복 성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청송군에서 지역 이웃을 위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청송군 현동면에서 과수 농사를 짓고 있는 남생식 씨는 지난 12일 청송군을 방문, 코로나19 극복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남 씨는 청송사과협회에서 주관한 ‘2022년 사과왕 선발대회’에서 올해의 사과왕으로 선발돼 받은 상금 일부를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군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청송 주왕산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대전사(주지 법일)도 이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672년 신라 고승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대전사는 지난 2008년 보광전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570호’로 지정된 바 있는 역사 깊은 사찰이다.

또 청송초등학교 김단비 학생은 용돈으로 이날 이웃돕기 성금 금일봉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단비 학생은 이달 1일부터 두 달간 진행 되고 있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3나눔캠페인’에 동참하고자 1년 동안 돼지저금통에 모아온 성금을 기부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뜻을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함께 사는 사회 건설을 위해 십시일반 기부에 동참해준 군민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전군민들의 힘을 모아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가자”고 말했다. 윤성균기자 y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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