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링크㈜ 박순일 대표 “기술 개발 집중…반도체 분야 도전”
와이제이링크㈜ 박순일 대표 “기술 개발 집중…반도체 분야 도전”
  • 조재천
  • 승인 2022.12.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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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 대축전 금상 (대구시장상)
금상
와이제이링크 윤익준 상무

“전기차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드는 세계 메이저 회사들은 자사에 등록된 업체가 생산한 제품만 씁니다. 메이저 회사에 따라 등록 주기를 5년 또는 3년, 2년으로 두고 있는데, 심사가 엄격해서 꾸준한 연구·개발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등록되기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와이제이링크㈜가 ‘제9회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 대축전’에서 대구시장상(금상)을 받았다. 대구 달성군에 있는 와이제이링크는 수송 기기·기계 소재 부품 산업 분야 유망 중기업으로, 2009년 설립 이후 지역 첨단 산업의 기초를 담당하는 사업체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윤익준 상무(대리 수상)는 “주요 고객사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드는 회사들이다. 최근 전기차 생산이 활성화되면서 재작년부터 투자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전기차 보급화와 함께 우리 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라며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연구·개발이 뒷받침돼야 하는 분야이기도 해서 지금도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제이링크의 매출액은 2019년 약 350억 원에서 지난해 약 470억 원으로 증가했다. 연매출의 95%는 해외 시장에서 올리고 있어 수출 전문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대구 스타 기업, 지역 혁신 선도 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대구 미래 50년을 이끌어 갈 기업으로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윤 상무는 “앞으로 반도체 분야에도 도전하려고 한다. 현재 반도체 후공정에 들어가는 제작·설비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금처럼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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