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교육편제 개편…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 육성
영남대, 교육편제 개편…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 육성
  • 남승현
  • 승인 2022.12.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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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명 모집·29일부터 원서접수
글로벌인재대학 신설 ‘주목’
영남대
영남대는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이 대형 국책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에 중심대학으로 참여한다.

영남대는 오는 29일부터 2023년 1월 2일까지 202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합격자는 2023년 2월 6일 발표한다.

정시모집인원은 총 808명(정원외 6명 포함, 2023학년도 입학정원 4천587명, 수시모집 이월 인원 발생 시 변동 가능)이다.

영남대는 올해 대구·경북 지역 대학과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이 대형 국책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에 선정됐다. 영남대는 중심대학으로 참여해 국고와 지자체 지원금 등 5년간 총 3천31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사업을 이끈다. 영남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최대 6년간 매년 약 40억 원 씩 총 24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6월 발표된 세계대학평가인 2022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영남대는 종합순위 국내 6위에 올랐다. 지난해 14위에서 대폭 상승했다. 특히 수학·컴퓨터(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분야 연구력은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라이덴랭킹 수학·컴퓨터 분야에서는 영남대가 8년 연속 국내 1위(세계 55위)에 오르며 학계를 놀라게 했다.

영남대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 :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3 세계대학평가’에서도 국내 16위에 오르는 등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대학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남대는 2023학년도부터 새로운 교육편제로 개편하고 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학사구조 개편은 대학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구조개혁이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과 글로벌인재대학의 신설이 단연 눈에 띈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신성장 동력인 AI와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신설됐다. 대학 내에 AI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융합학부를 신설해 2023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글로벌인재대학에는 국제적 수준과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과정과 인프라를 구축해 해외의 우수 인재들이 수학할 수 있는 교육·연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글로벌인재대학에는 글로벌교육학부(국제한국어교육전공), 글로벌통번역학부(영어통번역전공, 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글로벌비즈니스학과 등 3개 학부(과)가 신설된다. 지난해 문·이과 통합 수능이 처음으로 실시되는 등 융·복합형 인재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남대 전공자유선택학부(인문/자연)도 주목된다.

전공자유선택학부는 유연한 학사 구조와 자유전공을 통해 계열 구분 없이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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