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울진이 이끈다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울진이 이끈다
  • 장용훈
  • 승인 2022.12.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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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과 산업육성 MOU
“2030년까지 매출 5조원 목표”
郡, 그린순환 생태계 사업 박차
대기업과 손잡고 산단유치 총력
울진군은 지난 21일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롯데케미칼과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청정에너지를 대표하는 원자력 청정수소를 대량으로 생산·실증하기 위해 울진군에서 추진하는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비롯한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 예타 사업’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롯데케미칼의 참여로 울진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인프라 구축에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롯데케미칼 업무협약은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시 사업 참여 △원자력 활용 고온수전해 청정수소 생산플랜트 구축 △암모니아 열분해수소 생산플랜트 구축 등 수소 관련 인프라 구축으로서 롯데케미칼은 울진 산단 내에서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저장·운송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5월에 ‘2030 미래비전 &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총 6조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청정수소 120만톤 생산과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수소중심의 그린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청정수소 프로젝트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울진지역에서 청정수소 생산 및 유통, 활용에 이르는 인프라 구축 등 중장기적인 투자와 유관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으로 대한민국 수소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울진군은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해 현대엔지니어링, 효성중공업, GS건설, DL이앤씨·카본코, SK 디앤디, SK에코플랜트, 삼성엔지니어링에 이어 롯데케미칼까지 국내 여러 대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대규모 원자력 청정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울진지역에 국가산업단지 기반 마련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국토부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에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용훈기자 uj787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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