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지역 굵직한 현안 해결 위해 연구 거듭”
대구시의회 “지역 굵직한 현안 해결 위해 연구 거듭”
  • 윤정
  • 승인 2022.12.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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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6개월, 의정 활동 회고
현장 방문 등 통해 현안 파악
시민들 목소리 정책에 반영
지역 현안엔 집행부 힘 실어
8대 의회比 안건 처리 2배↑
의원연찬회
대구시의회는 지난 10월 경주 코모도 호텔에서 시의원, 사무처 간부 등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의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는 “오직 시민을 위해 행동하는 민생의회를 추구하며 지난 6개월간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라고 27일 밝혔다.

9대 대구시의회는 후보자 검증 기능 강화를 위해 ‘후보등록제’를 처음으로 도입해 출범한 이래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라는 새로운 의정 슬로건을 내걸었다.

시의회는 “제9대 32명 의원들은 업무보고와 현장 방문을 통해 시정 현안을 꼼꼼히 파악하고 연이은 결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추경·본예산 심사 등으로 바쁜 의정활동을 했다”라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라고 강조했다.

또 통합신공항 건설과 군위군 대구 편입 같은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집행부에 힘을 실어 주면서 신속한 문제 해결에 나섰으며 시정 견제·감시가 필요한 분야에서는 안정적인 의회 운영과 민의 대변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정례회 2회, 임시회 3회 등 총 5회의 회기를 열고 총 22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 8대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안건 처리 건수가 2배가량 증가(8대 118건→9대 228건)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70개 기관에 대한 감사를 통해 482건의 시정·건의 사항을 지적했다. 또 민선 8기 중점사업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당면 현안의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총 4회에 걸친 예산안과 결산안 심사를 했다. 2023년도 기준 대구시 예산 10조7천307억원과 대구시교육청 예산 4조3천922억원을 심의·의결했다. 2023년 대구시 예산 심사에서는 첨단 유망기업 육성 지원에 420억원을 편성했다.

시의회는 지난 6개월 동안 조례 발의 48건, 시정질문 11건, 5분 자유발언 36건을 실시하며 시정 견제와 제도개선에 집중했다.

시정질문을 통해 도시철도 순환선 차량 시스템과 노선 변경, 두류정수장 터 매각 등 논란이 제기된 현안 사업에 대해 강하게 집행부를 질타하며 시정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했다. 또 지역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건설’과 ‘맑은 물 공급’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2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대구시의 ‘맑은 물 하이웨이 정책’ 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안동 임하댐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집행부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신청사 건립부지 일부 매각 등 사전 협의나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만규 의장은 “제9대 시의회는 개원 이후 대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군위군 대구 편입을 위한 법률안 국회 통과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정책을 제안해 왔다”라며 “새해에는 민생경제 회복과 대구미래산업 혁신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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