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래 향해 비상하는 대구·경북
새로운 미래 향해 비상하는 대구·경북
  • 남승현
  • 승인 2023.01.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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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굴기’ 원년, 7대 시책
대구경북신공항 ‘일사천리’ 처리
국가 주도 ‘맑은물 하이웨이’사업
5대 신산업 ‘전국 최고’ 도약 목표
투자유치 타깃 발굴·기업유치 총력

대구시는 2023년을 대구가 다시 힘차게 일어서는 굴기의 한 해로 만들기 위해 대구 7대 사업을 펼쳐 나간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달 31일 제야의 종 타종식에서 “새해에는 대구가 지난 30년간의 쇠락을 떨치고 다시 한번 일어서는 ‘대구 굴기’의 원년으로 만들 수 있도록 대구시민 여러분들과 한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 시장이 선정한 대구시의 올해 7대 시책은 △대구경북신공항 ‘일사천리’ 처리 △맑은 물 하이웨이 ‘국가주도’ 추진 △재정건전화 ‘강력추진’ 유지 △대구 공간 ‘미래50년’ 구상 △5대 신산업 ‘전국최고’ 도약 등이다.

대구경북신공항은 국가안보와 국토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게임체인저’로서의 건설하게 된다. 임시국회 개회이후 일사천리로 처리하고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기부대양여 차액 국비지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맑은 물을 공급하는 맑은물 하이웨이는 올 연말까지 검토용역을 한다. 2023년 말까지 깨끗한 식수 댐 등 1급수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선진적 물 공급·수요체계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2022년 채무상환액 1천 977억원을 상회하는 2천억+@ 채무상환을 올해 목표로 정했다.

대구 공간 ‘미래 50년’ 구상으로 군위군을 항공·물류 중심의 첨단산업도시 및 대구 경제굴기 최첨병으로 활용하게 된다. 대구의 5대 신산업을 ‘전국최고’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도 있다. 금호강 물길로 이어지는 UAM 실증노선 운영(물류, 관광)에다 SKT·한화시스템 등 대기업과 함께 UAM 시범도시를 조성한다.

투자유치도 ‘전무후무’ 새역사를 쓰게 되는데 ‘기업이 모이는 대구, 투자하기 좋은 대구’로 변모한다. 민선8기 6개월만에 지난 10년간 투자 총액에 버금가는 12개사 4조404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기세를 이어 투자유치 타깃기업 발굴 및 기업유치에 총력 대응한다.

‘경북의 힘으로 새 대한민국’
신공항 ‘제대로 빨리 건설’ 최우선
강점 살린 특화단지·국가산단 유치
농업, 반도체 맞먹는 산업으로 전환
SMR·수소 등 에너지 신기술 육성

경북도는 올해를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건설 원년으로 삼고 ‘민생과 안전, 미래’를 도정 핵심 목표로 설정,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대구·경북의 지도를 바꾸는 통합신공항을 제대로 빨리 건설하고 이차전지, 반도체, 원자력 등 지역의 강점을 살린 특화단지·국가산단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시대 일자리 혁명을 위해 ‘농업대전환’을 통해 네덜란드 같은 선진국처럼 농업을 반도체에 버금가는 먹거리 산업으로 바꿔갈 방침이다.

또 탈원전 정책의 그늘을 극복하고 SMR과 청정수소를 포함한 에너지 신기술에 집중투자한다.이를 통해 ‘글로벌 원자력 캠퍼스’를 설립해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을 이끌 인재들도 키워낼 방침이다.

반도체와 배터리도 구미와 포항에 특화단지를 유치하고 ‘미래차 상생일자리 협약’을 통해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기업에게는 인재를 공급함으로써 일자리-산업의 선순화 구조를 확립키로 했다.

경북도는 ‘디지털 창조 인프라’ 강화에도 집중키로 했다. 메타버스 수도 실현을 위해 올해 예산이 확보된 ‘한류메타버스 전당’을 만들어 지역의 노후화된 공간을 ‘디지털 콘텐츠 타운’으로 재탄생시키고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특구와 경북전역에 6개소에 달하는 ‘한류메타버스 거점’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신공항 성공을 위한 실행력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공항추진단을 ‘공항추진본부’로 확대 개편,‘지방공항은 수요가 없다’는 부정적 명제를 지방시대를 주도하는 경북이 바꿔나가기로 했다. 대구경북 신공항을 ‘지방시대 대표프로젝트’로 격상시킬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대구경북을 넘어 대전, 세종, 전북, 충남, 충북을 아우르는 중남부권의 항공물류 거점이 될 수 있게 차근차근 준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만·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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