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대학, 정시모집 ‘선전’
대구지역 대학, 정시모집 ‘선전’
  • 남승현
  • 승인 2023.01.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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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인원 확대 따라 정시 줄어
경북대, 전년比 다소 상승 4.91대1
영남대 5.96대1 ‘역대 최대’ 기록
계명대·대구대·대가대 등 증가
의예·간호학과 등 의료분야 높아
지역 대학들이 2일 202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모집 인원 확대로 정시 모집 인원이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대는 1천787명 모집에 총 8천777명이 지원해 전체 4.9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경쟁률 4.49대보다 상승했다.

약학과가 4명 모집에 49명 지원으로 12.25대1, 노어노문학과가 7명 모집에 81명 지원으로 11.57대1, 사범대학 생물교육과가 1명 모집에 14명 지원으로 14대1이다.

영남대는 926명(정원내) 모집에 5천517명이 지원, 평균경쟁률 5.96대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5.13대 1이다.

문화인류학과가 13.7대 1로 가장 높았으며 글로벌통번역학부 12.3대 1, 도시공학과 12.1대 1, 환경공학과 11.8대 이다.

계명대는 1천15명에 6천197명이 지원, 지난해 4.23대보다 높은 6.1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다’군의 약학과가 4명 모집에 275명이 지원해 68.8대 1, ‘가’군의 게임소프트웨어전공이 9.8대1, 국어교육과가 9.7대1이다.

대구대는 911명 모집에 2001명이 지원,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평균 경쟁률 2.2대1을 기록했다. 물리치료학과가 8.75대1, 역사교육과 7.67대1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총 673명 모집(정원 내)에 2천2명이 지원해 평균 2.9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 2.22 대 1보다 증가했다.

의예과가 13명 모집에 374명이 지원해 28.77 대 1, 방사선학과는 15.25 대 1, 물리치료학과 13대 1이다.

대구한의대는 367명 모집에 855명이 지원, 평균 2.33대1경쟁률을 보였다.

한의예과(자연)는 12명 모집에 86명이 지원해 7.17대1, 물리치료학과 7대1, 간호학과 5.6대1이다..

경일대는 296명 모집에 663명이 지원해 평균 2.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간호학과 일반전형이 5.55대 1, 사진영상학부 사진영상전공 실기전형이 7.40대 1이다.

계명대 강문식 학생·입학부총장은 “지역대학들이 수시 모집 인원을 확대하고 수시모집 등록률 또한 상승해 정시모집 인원이 전년대비 감소했다”며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지역대학 정시모집 경쟁률이 다소 상승했다.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내년 입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학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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