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경무관 승진 예정자 내정…TK 대상자 전무
경찰청, 경무관 승진 예정자 내정…TK 대상자 전무
  • 한지연
  • 승인 2023.01.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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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북부·부산청 등 22명
6일 총경 승진 명단 발표 예정
올 복수직급제 도입…지역 관심
경찰청이 3일 경무관 승진 예정자를 내정했으나 대구·경북에선 대상자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김호승 감사담당관, 부산청 박중희 정보화장비과장, 서울청 곽병우 홍보담당관 등 22명이 경무관 승진임용 예정자 명단에 올랐다.

경찰청 8명, 서울청 7명, 경기북부청 2명, 경기남부청 1명, 부산청 2명, 충북청 1명, 경남청 1명 등이다.

경무관은 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경찰 계급이다. 총경급 예정자 인사 과반인 12명이 경찰대 출신이었으며 간부후보 5명, 일반 공채 4명, 고시 특채 1명 순이었다.

대구·경북지역에선 경무관 승진자가 없었다. 오는 6일 총경 승진자 명단 발표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올해 복수직급제 도입으로 지역에서도 총경 승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수직급제는 하나의 직위를 복수의 직급이 맡을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인력 충원 없이 승진 적체를 해소할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청은 이달 내 경무관 전보 인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설 명절 연휴 이전까지 나머지 정기 인사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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