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 관중 대박 ‘김연경 효과’
女배구 관중 대박 ‘김연경 효과’
  • 승인 2023.01.0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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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14만9천여명 기록
남자부 8만8천여명 압도
프로배구 2022-2023시즌 전반기 총관중이 23만8천84명으로 집계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5일 발표한 전반기 관중·기록 자료를 보면, 남녀 14개 구단이 팀당 3라운드를 마친 3일 현재 23만8천84명(경기당 평균 1천890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시즌 관중 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2020시즌의 약 82% 수준을 회복했다.

남자부와 여자부 경기의 관중·TV 시청률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남자 경기 관중은 8만8천869명, 여자 경기 관중은 14만9천215명으로 여자부 경기 관중 수가 6만명 이상 많았다.

2019-2020시즌에만 해도 남자부 경기가 여자부보다 약 4만명 관중을 더 모았지만, 2020-2021시즌부터는 완전히 뒤집혀 여자부 경기가 더 큰 사랑을 받았다.

2020-2021시즌을 앞두고 김연경(35·흥국생명)이 국외 생활을 접고 11년 만에 국내에 복귀했고, 여자 배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면서 여자 배구 전성시대가 열린 덕분이다.

2021년 도쿄올림픽 후 다시 중국 리그로 갔다가 이번 시즌에 돌아온 김연경은 올 시즌 V리그 전체 흥행을 좌우한다.

배구연맹이 집계한 여자부 최다 관중 경기 1∼5위가 모두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의 홈 경기였다.

특히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2022년 11월 13일), 흥국생명-IBK기업은행(2022년 12월 24일) 대결에는 각각 5천800명의 관중이 운집해 매진 행렬을 이루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남자부 흥행 1위 구단은 서울 장충체육관을 안방으로 쓰는 우리카드다.

우리카드와 삼성화재가 격돌한 2022년 12월 17일 경기에는 이번 시즌 남자부 최다 관중인 3천112명이 장충체육관을 채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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