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무관 승진 물먹은 TK, 총경 인사에 ‘촉각’
경무관 승진 물먹은 TK, 총경 인사에 ‘촉각’
  • 한지연
  • 승인 2023.01.0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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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자 발표 다음주로 연기
복수직급제 도입으로 ‘숨통’
통상 2~3명 올해 4~5명 전망
“지역 안배, 인사 적체 해소를”
경찰 총경 승진자 발표가 연기된 가운데 앞서 경무관 승진자 ‘0’명 배출이었던 대구·경북지역에선 총경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초 6일 예정됐던 ‘경찰의 꽃’ 총경 승진 임용예정자 발표가 다음 주께로 미뤄졌다. 지난 3일 경찰청이 발표한 경무관 승진 임용자 예정자 22명 가운데 대구와 경북 경찰청 소속이 전무했던 만큼 지역에선 이번 총경 인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크다.

올해 경무관 승진자 소속은 경찰청 8명, 서울청 7명, 경기북부청 2명, 경기남부청 1명, 부산청 2명, 충북청 1명, 경남청 1명 등이다.

대구경찰청에서는 통상 2~3명가량이었던 총경 승진자가 올해 약 4~5명까지 늘 수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왔다. 경무관 승진자 ‘0’명이라는 실망감을 총경 인사를 통해 메꾸어주지 않겠느냐는 기대감 섞인 목소리이다.

올해 복수직급제 도입으로 총경 승진 인원 확보에 더욱 의지가 강하다. 복수직급제는 하나의 직위를 복수의 직급이 맡을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인력 충원 없이 승진 적체를 해소할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경찰 조직 및 인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복수직급제 시행으로 총경 승진 TO 대폭 확대를 시사했다. 총경급 58개 직위에 대해 복수직급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인데, 올해부터 최소 58명의 총경이 더 필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대구경찰청 한 관계자는 “지역 안배와 지역 각 시·도 경찰청 규모 등이 제대로 고려되고 있다면 올해 경무관 0명 배출인 대구경찰에 총경 인사 확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적절한 총경 인사 안배로 인사 적체를 해소하고, 능력을 갖춘 경관을 비롯해 경찰의 사기 진작과 역량 발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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