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환자 감소·검체 채취 방법差
중국 발 입국자 중 90일 이하 단기 체류 외국인의 코로나19 양성률이 들쑥날쑥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중국에서 출발해 전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934명 중 단기 체류 외국인 180명이 공항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7명이 확진돼 양성률은 3.9%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의 코로나19 양성률은 매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중국 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및 관리가 강화된 지난 2일 19.7%에서 3일 26.5%, 4일 31.4%까지 올랐다. 음성 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된 5일 12.6%로 떨어졌지만 6일 23.5%, 7일 14.8%, 8일 3.9%로 큰 변동을 보이고 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중국 발 입국 확진자가 감소하는 데는 크게 2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째는 중국에서 환자가 줄고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검체 채취 방법 차이”라며 “중국과 우리나라는 검체 채취 방법이 다르고, 검사 방법도 다르다. 그래서 (양성률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중국에서 출발해 전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934명 중 단기 체류 외국인 180명이 공항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7명이 확진돼 양성률은 3.9%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의 코로나19 양성률은 매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중국 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및 관리가 강화된 지난 2일 19.7%에서 3일 26.5%, 4일 31.4%까지 올랐다. 음성 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된 5일 12.6%로 떨어졌지만 6일 23.5%, 7일 14.8%, 8일 3.9%로 큰 변동을 보이고 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중국 발 입국 확진자가 감소하는 데는 크게 2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째는 중국에서 환자가 줄고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검체 채취 방법 차이”라며 “중국과 우리나라는 검체 채취 방법이 다르고, 검사 방법도 다르다. 그래서 (양성률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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