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3동 신청사 가시화…혁신동은 ‘아직’
안심3동 신청사 가시화…혁신동은 ‘아직’
  • 박용규
  • 승인 2023.01.0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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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개편 후 임시 청사 사용
안심3동, 청사 부지 선정 완료
행정절차 마무리 단계 내년 착공
혁신동, 부지선정 단계서 멈춰
동구청 “구유지에 건립 검토 중”
행정구역이 개편된 이후 2년 6개월 동안 셋방살이를 하고 있는 대구 동구 안심3동 행정복지센터의 신청사 설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임차 생활 중인 혁신동의 신청사 설립은 아직 감감무소식이다.(본지 2021년 11월 23일자 7면, 2022년 6월 30일자 8면 보도)

대구 동구청은 안심3동 행정복지센터의 신청사 부지로 동호동 우체국 우측 구유지(동호동 376-2)를 선정하고 다음 달∼3월 중 실시설계를 위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달 중 공모 진행을 위한 공고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동구는 지난해 말 부지를 확정한 후 설계 공모 시행계획 수립,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등의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행정절차는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6∼7월 중 실시설계 용역에 돌입하며, 착공은 내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계획된 안심3동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4층에 연면적 2천160㎡ 정도의 규모다. 총 사업비는 84억원으로 책정되고 있다. 디자인 요소나 층별 구조 등은 설계 용역 단계에서 결정날 예정이다.

반면 혁신동 센터의 정식 청사 신설은 아직까지 부지 선정 단계에서 멈춰 있다. 신서혁신도시 내의 한 공터가 가장 유력한 부지로 검토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부지 선정 후 계획 수립,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치려면 공사 착수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혁신동도 안심3동과 비슷한 규모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최대한 구유지에 지으려고 다각도로 검토를 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부지 선정을 마치고 주민들 대부분이 만족할 수 있을 만한 방향으로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심3동과 혁신동의 정식 청사 신설 문제는 지역 주민들의 불편 민원 제기와 함께 구청에서도 사업 필요성을 적극 인지하고 있다. 2020년 7월 안심3·4동이 안심3동, 안심4동, 혁신동으로 분할된 이후 기존 청사를 안심4동이 사용하고 안심3동과 혁신동은 지금의 임시 청사에 자리하고 있다.

임시 청사의 면적이 좁은 데다 주차 환경 또한 좋지 않아 그간 주민들의 불편 민원이 숱하게 이어져왔다. 부지 면적 기준으로 현 안심3동과 혁신동의 임시 청사는 각각 약 93평, 94평으로 다른 20개 동 청사(약 156∼655평)보다 상당히 좁은 편이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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