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워라밸’ 꼴찌…대구는 평균 턱걸이
경북 ‘워라밸’ 꼴찌…대구는 평균 턱걸이
  • 김수정
  • 승인 2023.01.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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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일·생활 균형지수
경북 47.3점…1계단 하락 17위
대구 평균比 0.1점 높은 54.8점
부산·서울·세종 順 워라밸 우수
2021년 기준 시도별 일·생활 균형지수. 고용노동부 제공

 

경북의 ‘일·생활 균형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10위를 기록하며 중위권을 유지했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전국 시도별 일과 생활의 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2021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지수’를 발표했다. ‘일·생활 균형지수’는 노동부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위탁해 일,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 등 4개 영역, 24개 지표를 통해 지역 일·생활 균형 수준을 측정하는 것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경북의 2021년 일·생활 균형 지수는 47.3점으로, 울산(47.3점·소수점 둘째 자리 차이로 16위), 강원(48.9점) 보다 낮게 나타나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대구는 54.8점으로, 전국 평균(54.7점)을 0.1점 넘기고 10위에 올랐다. 전년과 비교하면 대구 일·생활 균형지수는 2순위 상승, 경북은 1순위 하락했다.

반면 일·생활 균형 수준이 높게 나타난 지역으로는 부산(64.1점), 서울(62.0점), 세종(60.8점) 등이 꼽혔다.

전국 평균 일·생활 균형 지수는 2020년(53.4점) 대비 1.3점이 증가한 54.7점으로 집계됐다. 노동부는 17개 시도 중 11개 지역의 점수가 상승하는 등 일·생활 균형 수준이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일·생활 균형 지수는 지역의 일·생활 균형 수준을 가늠해 보고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분야를 지자체가 파악할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 각 자치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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