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안길 먹거리타운 특화조형물 “눈에 띄네”
들안길 먹거리타운 특화조형물 “눈에 띄네”
  • 한지연
  • 승인 2023.01.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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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골목상권 활력 사업’
음식점 4개소 전문예술가 제작·설치
최지훈 ‘청춘돼지, 슈퍼히어로’ 김효선 ‘항해’, 박용남 ‘날자’ 김환란 ‘은빛파도’ 등 4개 작품
이색 볼거리…상권 활성화 기대
서민숯불갈비에 최지훈 작가의 ‘청춘돼지, 슈퍼히어로’

센도리에 김효선 작가의 ‘항해’,

금산삼계탕에 박용남 작가의 ‘날자!’

정아칼치에 김환란 작가의 ‘은빛파도’

대구 수성구 들안길 먹거리타운의 음식점 4개소에 특화조명물이 설치돼 이색 즐거움으로 외식상권 활성화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11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이번 조형물 설치는 (재)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공모한 ‘골목상권 활력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수성구는 들안길 먹거리타운의 특화 조형물 설치사업으로 2억 원의 사업비를 받아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하게 됐다.

전국 예술가를 대상으로 디자인을 공모하고 외부 전문가와 설치 대상 음식점 대표자가 직접 작품선정 심사위원회에 참여해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작가들이 직접 조형물을 업소마다 설치했다.

작품으로는 △서민숯불갈비(들안로 8)에 최지훈 작가의 ‘청춘돼지, 슈퍼히어로’ △센도리(들안로 38)에 김효선 작가의 ‘항해’ △금산삼계탕(들안로 49)에 박용남 작가의 ‘날자!’ △정아칼치(들안로 102)에 김환란 작가의 ‘은빛파도’가 설치됐다.

‘청춘돼지, 슈퍼히어로’는 청춘을 마음의 건강한 상태라고 보고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육십을 넘겨도 강인한 의지와 용기, 꺼지지 않는 열정이 있다면 청춘시대”라는 것이 최 작가의 설명이다.

센도리 ‘항해’는 돛의 형상에 바람을 표현한 작품으로 번화한 도심에 스테인리스, 스틸, LED 조명 등 도시·산업적 소재로 바다의 사물인 배를 형상화했다. 정아칼치 ‘은빛파도’는 율동적 갈치 이미지와 사람 이미지를 부각했으며 시각적으로 친화적 느낌을 주기 위해 해학적으로 표현하는 등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많은 사람이 들안길을 방문하여 특색있는 조형물 앞에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기를 바란다”며 “상인들이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이번 사업이 들안길로 사람을 모으는 매력 요소로 작용하여 외식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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