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월배초등학교(교장 배남숙)는 지난해 12월 16일(금) 10시 월배초 체육관에서 6학년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지속적으로 탐구한 결과를 발표하는‘2022 월배 IB PYP Exhibition(탐구발표회)’을 개최했다.

월배초는 2022년 IB PYP 후보학교로서 인증을 받고 1년간 6개의 초학문적주제를 탐구하며 개념기반 탐구수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Exhibition은 1년 동안 꾸준히 개념기반 탐구학습을 통해 성장한 6학년 학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친구들과 함께 스스로 정한 주제를 최종 탐구한 내용을 발표하는 기회였다.

학생들은 ‘함께 사는 지구(Share the Plane)’ 라는 초학문적 주제를 탐구하기 위해 UN이 정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목표(SDGs) 17개 영역 중 탐구하고 싶은 내용을 팀별로 정했다. 학생들은 핵심개념을 찾고 탐구목록을 계획해 꾸준히 탐구한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IB PYP Exhibition’에서 6학년 학생의 탐구를 위해 담임선생님의 조언과 피드백 외에 월배초 많은 선생님이 팀별로 1명씩 멘토로 매칭이 되어 학생들의 탐구활동을 지원했다. 학생들은‘양질의 교육을 받으면 좋은 세상을 가꾸는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 ‘난민 문제는 인류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국가 간의 분쟁은 지구촌 전체에 나비효과를 불러온다’ 등의 다양한 중심 아이디어를 가지고 친구들과 함께 스스로 탐구했으며 그 결과를 참석한 학부모는 물론 동생들에게 발표하는 기회를 가졌다.

‘해양생태계 보존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영향을 미친다’ 를 주제로 부모님을 비롯한 많은 후배들, 선생님 앞에서 발표한 6학년 학생들은 “궁금했던 것을 탐구주제로 정해 친구들과 함께 해결하면서 알아가게 되어 너무 뿌듯했다. 발표할 때 실수도 있었지만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질문을 받고 대답했을 때 내가 정말 연구자가 된 것 같았다.” 라고 전했다.

학생들의 발표를 참관한 학부모들은“학생들이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발표하는 모습에 아이들이 성장하고 있음에 감탄했다. 주도성을 신장하는 탐구학습의 중요성과 IB PYP 교육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배남숙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한 결과물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내면화 하는 모습이 대견스럽고 감동적이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하는 탐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주도하여 세상에 기여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