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디지털 교육이 어려울 것 같이 느껴졌는데, 스마트 기기를 만지면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 하나하나 배우면서 알아가는 보람이 있다. 항상 뒤처지는 기분이었는데, 이제는 앞서가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법에 대하여 어르신들의 수요가 많았다. 이에 2023년도에는 대구 북구 4개 노인복지관 연합(강북·북구·대불·함지 노인복지관)으로 ‘부키 디지털 멘토’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점차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지만, 여전히 어르신들은 디지털 정보 격차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 부키 디지털 멘토 프로그램을 통하여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속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하여 PC 중심이 아닌 실용성이 높은 스마트폰 활용 중심교육을 진행한다.

2월 한 달 동안 부키 디지털 멘토로 활동할 어르신을 모집하고, 3월에 리터러시 양성 교육을 통해 7월부터는 북구 내에 위치한 경로당에 찾아가서 정보소외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격차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