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시장 “5대 신산업 글로벌 투자 적극 유치”
洪 시장 “5대 신산업 글로벌 투자 적극 유치”
  • 김종현
  • 승인 2023.01.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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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새해 업무계획 보고
실국장·기관대표만 책임 보고
다수 참여 관례 과감히 없애
방대한 업무 핵심만 2장 요약
“대구의료원, 혜민서 거듭나야”
신공항 특별법 통과 등 강조
홍준표 시장이 실국별 2023년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시장이 실국별 2023년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동안 산격청사에서 실·국, 산하기관 전체 35곳을 대상으로 새해 주요 업무계획 보고를 실시했다.

대구굴기의 원년을 맞아 첫 실시한 이번 업무보고는 주요 간부 외에 해당 실·국장과 기관 대표 1명만 책임 보고에 나서, 마치 입사 인터뷰를 하는 것 같은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보고 장소 마련 등 불필요한 준비 과정을 생략하고, 다수 인원이 참여해 대기하던 관례도 과감히 없앴다. 실·국별 방대한 업무를 핵심 중의 핵심만 2장으로 요약하도록 지시했고 예년과 달리 시 산하 공공기관 12곳도 보고에 참여하도록 했다.

17일 홍 시장은 CES 후속 조치로 로봇 등 5대 신산업의 글로벌 기업 투자 적극 유치와 라스베이거스 마이스산업의 성장사례를 지역에 접목하도록 특별주문했다. 대구의료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인식을 극복하고,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해 과거 혜민서로 거듭나길 요구했다.

교통 분야는 버스와 도시철도 연계 강화로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학교 운동장을 활용한 지하 주차장 신설 검토를 지시했다. 특히, 서문시장 주변 계성중학교 내 지하 주차장은 조기에 건립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올해 2천억 이상 채무 감축 달성,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를 위한 국회 협의, 신공항 연계 산단 조성 용역 철저, 금호강르네상스 금호강과 신천 수변공간의 시민 중심 개발 등을 강조했다.

미래 신산업 기업 컨소시엄을 통한 UAM 기반 구축, 센서 중심의 반도체 산업 조성, 로봇테스트필드 예타 통과, 실리콘밸리 뇌과학연구원과의 상호 협력 강화 등도 지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담대한 도전의 큰 밑그림은 일찌감치 제시했다”라며, “새해 미래 대구 판도를 가르는 굵직한 정책들을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계획대로 추진해 250만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대구굴기를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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