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품질 혁신…신선식품 경쟁력 강화
데이터 기반 품질 혁신…신선식품 경쟁력 강화
  • 강나리
  • 승인 2023.01.18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홈플러스, 유통 전반 개선 작업
매출 상위 품목 검품 기준 상향
상품 이동 과정 최적 상태 유지
고객 관점서 품질 관리망 설계
홈플러스신선지킴이1
홈플러스가 데이터 기반의 품질 혁신을 통해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사진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서 ‘신선지킴이’가 매장 내 신선식품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올해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데이터 기반의 품질 혁신을 택했다.

1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혁신 전략은 고객의 소비 흐름을 읽는 것이 골자다. 특히 올해 신선 품질 경쟁력 강화 4대 목표를 △내부 검품 기준 상향(상품화 기준 세분화, 산지 원물 점검) △판매 적정 기간 관리 △공정·포장·물류 이동 최적화(선도 저하 예방) △산지 다변화로 정하고 신선 주요 품목 유통 과정 전반에 대한 개선 작업을 거쳤다.

우선 신선식품 트렌드를 비롯해 매출 상위 품목 빅데이터와 채널별 고객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검품 기준을 높였다. 수요가 낮은 상품군은 고객 소비 패턴과 상품 후기를 분석해 판매 적정 기간을 과감하게 재설정했다.

상품 본연의 품질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도 집중하기로 했다. 바이어와 협력사 담당자는 산지에서, 고객은 매장에서 ‘투트랙’으로 진행하는 ‘맛 평가’ 제도를 도입했으며, 상품성이 떨어지는 품목을 집중 관리해 개체별 편차를 줄이고 상품 균질성을 확보했다.

상품 이동 과정에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 콜드체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점검하고, 산지 다변화를 통해 예측 불가능한 기후 상황과 작황 부진, 물가 급등에도 대비했다. 또 자체 인증 시스템 ‘홈플러스 신선농장’, 산지를 관리하는 테크니컬 매니저, 전사 가이드라인 수립과 상품 안전 문제 대응을 담당하는 ‘상품안전센터’, 점포별 ‘신선지킴이’ 등을 운영해 산지에서 고객 식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한다. 고객이 신선식품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면 100% 교환·환불해 주는 ‘신선 A/S’ 제도도 지속 시행한다.

이런 노력으로 홈플러스 온·오프라인 각 채널별 객수와 매출은 꾸준히 상승했다. 신선식품 구색을 강화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주요 점포 5개점의 지난해 10~12월 객수가 2021년 동기 대비 약 42% 늘고, 과일과 축산 품목 매출은 각 68%, 69% 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 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23개 점포 매출은 2021년 대비 약 47% 신장했으며(각 점포 리뉴얼 오픈 후 4주 기준), 지난해 10~12월 ‘홈플러스 온라인’의 신선품목 매출 역시 2021년보다 38% 뛰었다.

최희준 홈플러스 상품안전센터총괄은 “고품질의 신선식품을 선호하는 고객 관점에서 신선 품질 관리망을 촘촘하게 설계했다”며 “신선식품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마트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