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4호기, 5728일 무고장 ‘신기록’
월성4호기, 5728일 무고장 ‘신기록’
  • 안영준
  • 승인 2023.01.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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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기 14회 안전운전 달성
정비·운전·관리 ‘완벽 입증’
본부장, 현장 찾아 기념행사
설비 정비 거친 후 3월 재개
월성4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가 지난 1999년 10월 1일 상업운전을 시작해 18일까지 총 14회의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총 5천728일)을 국내 원전 최초·최다 신기록을 달성했다.

생산한 누적전력량은 약 1천310억 kWh로, 대구광역시와 경북도가 약 2년 7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 발전량을 타 발전원으로 대체시 유연탄은 9천11만 톤, 석유는 7천685만톤, 그리고 LNG는 3천969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되는 것으로 평가돼 온실가스 저감에 큰 기여 효과가 있다.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OCTF, One Cycle Trouble Free)은 200만개 이상의 부품이 설치된 원자력발전소가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계통연결 시점부터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 시까지 발전정지 없이 운전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비, 운전, 관리능력 등 원전 운영의 안정성과 기술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월성본부는 이날 현장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김한성 본부장은 “월성본부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을 위해 제2발전소 모든 직원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해 월성4호기가 국내 최초·최다 14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무고장 안전운전 기록을 달성하며 세계 최고의 수준의 원전운영 능력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한편 월성4호기는 주요설비의 정비를 위해 18일 오전 9시에 발전을 정지하고 약 43일간의 공정으로 제19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발전설비 전반에 대한 기기점검, 정비 및 설비개선 작업과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정기검사를 시행한 후 3월 1일경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안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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