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용성면 주민 “제2소각장 건설 반대” 집회
경산 용성면 주민 “제2소각장 건설 반대” 집회
  • 임상현
  • 승인 2023.01.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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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농업·환경파괴 심각”
용성
경산 용성면 주민들이 18일 경산시청에서 제2소각장 건설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경산시 용성면 주민들이 지난 18일 경산시청에서 시가 추진하는 제2 자원회수시설(소각장) 건설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용성면 발전협의회원 등 주민들은 집회에서 “용성면은 지금도 소각장 가동으로 농업과 환경 파괴가 심각한데 시가 또 소각장을 지으려는 것은 용성면민을 기만하는 것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또 “시가 대기업과 소각장을 BTO-a 방식으로 계약하려 한다”며 “경산시에는 하루 130t의 쓰레기가 나오고 있는데 소각장 증설로 처리용량이 200t 규모로 늘어나면 부족분은 다른 지역 쓰레기를 가져와 처리하거나 손실액을 시민혈세로 보상해줘야 할 판”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소각장을 짓겠다면 환경정의 측면에서도 용성면이 아닌 다른 지역에 건설해야 한다”며 “시가 제2소각장 건설을 강행하면 용성면 모든 단체와 면민이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지역은 용성면에 하루 100t 처리 규모의 제1소각장이 운영 중이고 시는 올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2소각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임상현기자 shlim626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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