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보증금 대출사기 일당 9명 검거
전세보증금 대출사기 일당 9명 검거
  • 임상현
  • 승인 2023.01.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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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경찰서, 2명은 구속
경산경찰서는 허위 임대차계약서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가로챈 대출사기범 9명을 붙잡아 A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인터넷 은행의 청년 대상 전세대출 상품이 비교적 심사가 간단한 점을 노리고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허위 임대차 계약서로 전세보증금 대출을 받는 수법으로 4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서울과 경기도 일대의 부동산 매물을 확보한 뒤 전세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는데도 위조한 임대차 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은 뒤 대출을 받아왔다. 또 SNS를 통해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며 2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들을 현혹해 허위 임차인으로 내세워 범행에 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임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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