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리 없는 첫 명절…칠곡 종갓집 활기찬 설 풍경
거리두리 없는 첫 명절…칠곡 종갓집 활기찬 설 풍경
  • 박병철
  • 승인 2023.01.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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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마을 박곡종택, 사당서 차례
귀암·석담종택 문중 발걸음 이어져
풍경
칠곡군 왜관읍 매원마을 박곡종택에 모인일가친척이 아이들의 세배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을 맞아 영남 대표 반촌(班村)인 경북 칠곡군 매원 마을의 한 종갓집에는 이전 활기찬 설 명절 풍경을 회복했다.

매원 마을 박곡(朴谷)종택에는 일가친척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덕담을 주고받으며 복이 가득한 계묘년 한 해를 기원했다.

3년 만에 느껴보는 설 다운 분위기 속에 가족과 함께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지난해 설에는 거리두기로 인해 마스크를 쓴 소수의 성인 남성만이 종갓집 사당에서 차례를 지냈으나, 올해는 많은 가족이 사당에서 조상께 새해 인사를 올렸다.

4일간의 연휴 동안 종갓집 사당으로 인사를 오는 문중의 발걸음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곡종택 뿐만 아니라 귀암종택, 석담종택 등 칠곡군의 다른 종갓집의 설날 풍경도 3년 만에 재모습을 찾았다.

박병철기자 pbcchul@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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