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대구공항 통해 4천여명 해외로
설 연휴 대구공항 통해 4천여명 해외로
  • 박용규
  • 승인 2023.01.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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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15편 1천50명 출국
가족과 간소하게 보내는 분위기
이번 설 연휴 간 4천명 이상의 시민들이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 연휴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20∼23일 나흘간 대구공항 국제선은 왕복 합계 총 61편 운항돼 4천2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일평균 15편에 1천50여명 정도가 대구공항 국제선을 이용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서서히 풀리면서 항공 수요가 회복하는 추세에 더해 명절을 재충전의 시간으로 삼거나 가족과 함께 간소하게 보내려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구공항은 연휴 간 항공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4일 닷새 동안 국내선 205편, 국제선 80편 등 총 285편을 평시보다 5.8%, 특히 국제선은 15.9% 증편했다.

현재 대구공항에서는 티웨이항공이 일본 도쿄·오사카·삿포로·후쿠오카,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라오스 비엔티안을 왕복하는 항공편을, 진에어가 대구∼타이베이를 오가는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됐던 이후 대구공항이 명절 연휴 간 국제선을 운항한 것은 거의 처음이다. 전국 공항은 세계 각국의 방역조치가 완화되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제선 운항이 본격화됐다. 이전까지 대구공항은 대구에서 출국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는 대구∼중국 옌지행 상용 노선을 제외하고는 다른 국제선은 아예 띄우지 못했다.

때문에 지난 2021년과 2022년 두 번의 설 연휴 간 대구공항 국제선 여객 수(출·도착 합계)는 총 500명이 되지 못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야 겨우 500명을 넘겨 체면치레를 했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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