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직후 한파에 전력 수요 ‘껑충’
설 직후 한파에 전력 수요 ‘껑충’
  • 조혁진
  • 승인 2023.01.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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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만7천800㎿ 예측
대구는 평일 수준 유지
설 연휴 끝자락에 찾아온 한파로 인해 전국적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했다. 대구는 평일 수준을 유지했다.

25일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지역 최대수요전력을 확인한 결과 오전 10시를 전후로 6천283.8㎿가 쓰여 가장 많은 사용량을 기록했다.

연휴 끝자락을 기점으로 한파가 찾아왔으나, 지역 전력 사용량은 아직 설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앞서 지난주 같은 요일 지역에선 6천544㎿의 최대수요전력을 기록했다. 다음 날인 지난 19일의 최대수요전력도 6천467㎿로 나타났다. 이틀 모두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했다. 지역 최대 전력 사용량은 20일 6천62㎿으로 감소한 후 설 연휴 기간 동안 4천㎿ 안팎을 유지했다.

전국적으로는 연휴 직후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25일 한국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 8만 7천800㎿가 쓰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예상 예비력은 1만 4천840㎿으로 16.9%의 예상 예비율을 기록했다. 전날 7만 5천여㎿의 최대 전력수요를 기록해 35% 상당의 예비율을 기록했으나, 하루 사이 전력 사용량이 급증한 모습이다. 연휴 직전과 비교해도 다소 올랐이다. 지난 18~19일 전국 최대수요전력은 8만 5천㎿ 수준으로 확인됐다.

설 연휴 직후 조업률이 회복되는 상황과 한파가 맞물리며 전력 사용량이 늘어났다고 해석된다. 지난해에도 설 연휴 마지막 날 6만 3천㎿ 수준이던 전력 수요가 다음날 7만 8천㎿로 증가한 바 있다.

조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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