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복현1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경로당과 홀몸 어르신에게 반려식물을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화분 나눔은 동 행정복지센터로 발령된 동장과 직원들이 받은 축하 화분을 활용해 이뤄졌다. 인사발령으로 받은 축하 화분을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반려 식물로 나누자는 박경자 동장의 제안에서 착안됐다.
박경자 동장은 “직원들과 함께한 이번 나눔으로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을 뵙고 가슴이 뿌듯하다. 어르신들이 화분돌봄을 통해 정서적 교감과 안정을 도모하였으면 좋겠다”며 “우리 동네의 어려운 어르신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충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발굴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