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간 대구에서 빈집을 털어 현금 1억원가량을 탈취했던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설 당일인 지난 22일 오전 11시 30분경 동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절도로 현금 1억2천여만원과 명품 시계 등을 절취한 피의자를 25일 오후 11시 53분께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사흘간 엘리베이터와 공동 현관 CCTV 등을 토대로 피의자를 추적해 검거에 성공했으며, 피의자는 도구로 현관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빈집에 침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피해 물품을 일부 회수했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