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50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공공기관의 업무를 경험한 국민과 내부직원의 부패인식·경험을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각급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지표 이행실적과 효과를 통해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기관의 실제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하는 부패실태 감점을 종합해 최종 1~5 등급으로 기관을 분류했다.

북구청은 민원인과 내부 공무원의 부패인식경험을 평가하는 청렴체감도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 기관장의 청렴 노력과 리더십, 4급 이상 고위공직자를 비롯한 전 직원 청렴 교육 이수율이 높은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 이해충돌담당관을 지정하고 자체지침을 제정해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 기반을 구축한 점, 지난 2021년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 부분을 보완하는 효과성 있는 반부패 추진계획을 연초에 수립하고 이행한 점, 간부 공무원과 MZ세대 공무원이 함께하는 라떼 문화개선 티타임 추진으로 소통하는 조직문화에 이바지한 점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