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아 물렀거라” , 안동 암산얼음축제장이 10만 인파 열기로 후끈달아 올랐다.
4년 만에 열린 영남 최대 겨울 축제인 안동 암산얼음축제에 주말(28~29일) 동안 10만여 인파가 방문해 썰매타기, 빙어낚시 등 겨울 놀이 체험 삼매경에 빠졌다.
겨울왕국을 온 듯한 얼음 조각 조형물들과, 보기만 해도 짜릿한 수십 미터의 빙벽 포토존이 겨울 감성을 설레게 하고, 얼음 썰매 타기, 빙어낚시, 스케이팅, 얼음 미끄럼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관광객들을 반겼다.
올해는 페이백 시스템이 적용돼 얼음 썰매와 빙어낚시 체험권을 사면 축제장과 인근 남후면 일대 식당에서 이용할 수 있는 5,000원 상품권을 되돌려줘 축제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안동시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축제기간 동안 축제 운영 및 안전, 방역, 환경, 교통, 주차 등 각종 분야에 연인원 560여 명을 투입·배치할 예정이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