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교장 김영호)는 지난해 12월 23일 금요일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학생주도형 2022 영어 축제(English Book Festival)’를 개최하여 학생 및 학부모가 온종일 영어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어 축제는 6학년 교육과정 프로젝트 운영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마당이다. 6학년이 3~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학습에 대한 필요성과 흥미를 제공하고 영어과 핵심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일제로 운영하여 3~5학년별 2시간씩 참여했다. 또한 학부모 120여명도 참관 및 체험을 했다.
영어 축제는 영어실 등 6개 교실에서 종이로 거미줄 만들기 등 영어책과 관련된 12개의 학생주도의 주제별 부스 운영 및 공연을 했다. 영어원어민 보조교사는 대구광역시교육청 영어싹(SSac) 빅북 스토리텔링을 운영했다. 페스티벌 운영 시간에는 영어로 소통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세부적인 운영 내용은 3~5학년 참가 학생은 자율적으로 자신이 참여하고 싶은 부스를 선택하고 체험하였다. 1개 학년이 90분 동안 13개 프로그램 중에서 8개 이상의 다양한 체험을 했다. 학부모들은 13개 프로그램 모두를 참관할 수 있었고, 종이로 거미줄 만들기 등 6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6학년 이석민 학생은 “동생들 수준에 맞게 하는 게 힘들었지만 재미있었고, 선생님들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3학년 양지음 학생은 “활동이 너무 재미있고 상품이 푸짐해서 빨리 4학년이 되어서 다시 하고 싶다”고 했다. 3학년 이훈기 어머니는 “6학년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이 스스로 해나가는 모습과 자유로운 체험을 하면서 표정이 밝은 것을 보니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영어 책 축제를 기획한 노정택 교사는 “6학년 프로젝트 운영 결과 발표인 이번 행사는 학생주도적으로 운영하여 협력과 창의적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할 수 있었다. 또한 교실에서 배운 영어를 실제 상황에서 활용해 봄으로써 영어의사소통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영어 프로그램으로 교육과정 내용에서 확장된 활동을 제공해 주고 영어에 대한 흥미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여인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