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31일 물벼룩을 이용해 수생태계의 유해화학물질을 검사하는 ‘생태독성검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생태독성검사는 물벼룩을 이용해 산업폐수에 포함된 성분 규명이 안된 유해화학물질의 독성 여부를 측정해 수생태계의 수질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험방법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그동안 국립환경연구원으로부터 물벼룩 배양기법 등을 이전받아 대구지역 산업폐수 배출시설에 선진 수질검사법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물벼룩의 배양과 독성시험, 분석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전담인력 채용과 전용 실험실 조성을 완료하고,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정도 관리를 획득해 올해부터 산업폐수 방류수에 대한 생태독성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복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매년 수천종의 화학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돼 각각의 수질유해물질을 일일이 찾아 관리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미국 등을 비롯한 환경 선진국에서 정착돼 있는 수질유해물질의 통합관리 제도를 통해 산업폐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생태독성검사는 물벼룩을 이용해 산업폐수에 포함된 성분 규명이 안된 유해화학물질의 독성 여부를 측정해 수생태계의 수질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험방법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그동안 국립환경연구원으로부터 물벼룩 배양기법 등을 이전받아 대구지역 산업폐수 배출시설에 선진 수질검사법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물벼룩의 배양과 독성시험, 분석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전담인력 채용과 전용 실험실 조성을 완료하고,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정도 관리를 획득해 올해부터 산업폐수 방류수에 대한 생태독성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복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매년 수천종의 화학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돼 각각의 수질유해물질을 일일이 찾아 관리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미국 등을 비롯한 환경 선진국에서 정착돼 있는 수질유해물질의 통합관리 제도를 통해 산업폐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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