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차세대 배터리 자유특구 성과 ‘인정’
포항, 차세대 배터리 자유특구 성과 ‘인정’
  • 김기영
  • 승인 2023.01.3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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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4주년 행사서 성과 공유
자원순환 클러스터 등 유치 추진
“이차전지산업 역량 강화 최선”
포항시는 지난 2019년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후 4년 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31일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청사에서 규제자유특구 4주년을 맞아 열린 ‘2023 중기부 주요 현안 브리핑’에 나서 관련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브리핑은 규제자유특구 4년 발걸음과 새로운 도전이란 주제로 백운만 중소벤처기업부 단장이 규제자유특구 도입 4년 종합 성과 발표했고 이후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이 최고의 성과를 창출한 지자체로 그동안 성과를 공유했다.

포항시는 지난 2019년 배터리 기술발전 속도를 법령이 따라가지 못해 사용 후 배터리 산업화가 어려운 상황에서 경북도와 함께 선제적으로 기업경영 현장에서 요구하는 규제특례를 부여, 녹색산업 신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신청해 지정받았다.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 GS건설 등 선도기업을 비롯해 솔루엠, 미래세라텍, 해동엔지니어링 등 중소기업들 투자유치를 이끌어냈고 소재에서 부품까지 생산하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에코프로의 경우 비엠, 이엠, 머티리얼즈, 이노베이션, 씨앤지, 에이피 등 그룹 핵심 생산시설이 포항 영일만 산단에 둥지를 틀면서 재활용에서 전구체, 양극재 완성품까지 생산하는 포항 캠퍼스를 구축했다.

환경부의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와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사업도 유치해 오는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산업부 사업인 고안전 보급형 리튬인산철(LFP) 상용화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 LFP 배터리 산업의 기반을 더해 철강 도시를 넘어 이차전지 선도도시로 도약 할 방침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시가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혁신 창출과 이차전지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 내 이차전지분야의 다양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향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대형 국책사업 유치로 우리나라 이차전지산업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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