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vs 고팽…테니스 빅매치 승자는?
권순우 vs 고팽…테니스 빅매치 승자는?
  • 승인 2023.02.0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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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데이비스컵 맞대결
한국-벨기에 국가대항전
두나라 에이스 책임감 막중
권순우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권순우가 2일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말 권순우(61위·당진시청)와 다비드 고팽(41위·벨기에)이 벌일 맞대결에 국내 테니스 팬들의 기대감이 커진다.

한국과 벨기에는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4단 1복식)에서 맞대결한다.

이기는 나라는 세계 16강인 최종 본선, 파이널스로 향하지만 패하면 월드그룹 예선 1로 밀려나게 돼 양보할 수 없는 정면 대결이 불가피하다.

특히 권순우와 고팽은 두 나라 에이스로 책임감이 막중하다.

먼저 3승을 올려야 승리하는 만큼 에이스가 혼자 2승을 따내 주면 그만큼 파이널스에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현재 랭킹이나 경력 면에서는 고팽이 앞서지만, 최근 흐름은 권순우가 좋다.

고팽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에서 6차례 우승했고, 개인 최고 랭킹도 2017년 7위에 오른 강호다.

메이저 대회에서도 지난해 윔블던 등 네 차례나 단식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권순우는 ATP 투어 단식 우승 2회, 개인 최고 랭킹 52위로 고팽에 비해 조금 열세다.

메이저 최고 성적도 2021년 프랑스오픈 3회전(32강)이다.

나이는 1990년생 고팽이 7살 많고, 키(180㎝)와 오른손잡이인 점은 같다.

그러나 권순우는 1월 호주에서 열린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하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지만 고팽은 호주오픈을 앞두고 몸 상태가 좋지 못해 기권했다.

권순우와 고팽의 맞대결은 5일에 열린다.

대진 추첨은 3일 열리지만, 두 나라 단식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끼리 맞대결은 대회 이틀째인 5일 복식이 끝난 다음 경기로 일정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한국과 벨기에의 데이비스컵 경기는 4일과 5일 오전 11시에 시작하며 쿠팡플레이가 생중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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