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이어 두번째…제도 확산 동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우동기)는 2일 전남 신안군청에서 열린 제3회 지방시대 워크숍에서 신안군에 100만원을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우 위원장은 자신의 고향인 경북 의성군에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균형위와 자치분권위원회, 산업부, 국토부, 행안부 등 관계 부처 공무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우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방시대 워크숍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며 “국회에 계류중인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 특별법’ 조기 제정 등을 통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하나하나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의 발전상을 소개했다.
민선 4기인 박 군수는 신안군의 브랜드인 ‘1004(천사) 섬 신안’을 기획하고 홍보해온 전략을 설명했다.
1천25개의 도서로 구성된 신안군은 2021년 기준 인구수는 3만8천217명으로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이다. 그런데 퍼플섬,팽나무섬 등 ‘1004(천사) 섬 브랜드’로 연간 160만명이 찾아오는 관광지로 만들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