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우리 지역은 이렇게 달라진다] 대구 달성군, “보육·교육 최우선”…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든다
[새해 우리 지역은 이렇게 달라진다] 대구 달성군, “보육·교육 최우선”…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든다
  • 신동술
  • 승인 2023.02.0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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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돌봄 국공립 어린이집
맘 편히 아이 키우 좋은 환경
찾아가는 ‘건강빵빵이’ 운영
취약지 순회 맞춤형 상담 제공
주민 누구나 원하는 문화 활동
대구교도소 후적지 적극 활용
청년혁신센터 건립 취창업 지원
국가 산단 우량기업 유치로 활력
아이들과함께놀아주는최재훈달성군수
달성 국공립 어린이집 축제 개최행사에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최재훈 달성군수. 달성군 제공

“달성의 성장과 발전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 달성이 바라는 꿈과 여러분이 바라는 꿈이 모두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7월 민선 8기로 취임한 최재훈 달성군수는 “2022년은 군수로서의 적응과 동시에 민선 8기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확실하게 준비하는 기간이었다. 9개 읍·면 방문과 현안 업무보고, 사업현장 방문을 통해 2023년 계묘년에는 군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올해의 각오와 포부를 보였다. 최재훈 군수와 달성군이 추진할 새해 역점 사업을 짚어 본다.

◇보육과 교육에 우선 집중

최재훈 군수는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닌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로, 누구나 오고 싶은 달성군으로 만들 각오를 가지고 있다. 우선, 권역별로 영유아를 365일 24시간 돌보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을 통해 맞벌이 가정이나 취약가정의 부모들이 맘 편히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사교육비를 줄이고 실질적인 영어교육환경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전담교사 배치, 영어 특성화 조례 제정,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도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사의 경우 지속적인 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학생 수는 증가하여 과밀 학급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다사 세천 지역에 중학교를 확충하고 현풍에도 테크노3초등학교 조기 개교를 추진하여 과밀학급을 해소함과 동시에 교육환경 및 통학여건을 개선해 교육여건으로 겪는 고민을 덜겠다고 했다.

책의 도시 달성군도 계획되어 있다. 3권역을 대표하는 대형 공공도서관을 신설해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문화 체험으로 강연, 전시, 공연, 놀이가 가능한 아이들의 놀이터로 개발한다. 또한, 교육 문화 복지센터를 개관해 육아종합 지원센터, 다함께 돌봄 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을 운영해 창의적이고 융·복합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달성교육재단도 TF 수립을 통해 장학 사업에 미래 교육 사업을 추가해 군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연계해 종합적인 교육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

달성군은 넓은 권역으로 의료 사각지대가 여러 군데 포진해 있고 노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달성군은 100% 군비를 통해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달성건강빵빵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취약지역 순회를 통해 건강측정과 전문가 1:1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고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건강행태 개선을 통한 사전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서비스 중요성이 커진 만큼 건강측정과 상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조기 중재도 진행한다.

현풍 테크노폴리스 지역 응급의료 환경이 개선되기 전까지 군에서 직접 24시간 영유아 야간 및 응급 진료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금년 3월부터 10억 원의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유아 24시간 야간, 응급의료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 내 응급의료 환경이 개선되도록 한다.

대구에서 인구대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다문화가정에도 소외되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융화될 수 있도록 달성군 가족센터를 교육문화 복지센터로 확장 이전해 권역별 이중 언어 순회 강사 지원, 결혼이주여성 한글교실 운영, 다문화 어린이 축구단 및 야구단 창단 등 빈틈없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법정문화도시 지정에 따라 관광 사업 탄력 기대

문화 분야 오랜 숙원과제인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의 두 번째 도전으로 ‘제4차 법정 문화도시’ 최종 지정된 달성군은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도시로서 ‘달성살면 달성사람, 들락(樂)날락(樂) 누구에게나 호혜로운 문화도시’로 향후 5년간 국비 최대 100억 원을 포함한 2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고 오는 2027년까지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최 군수는 “달성군의 인구 유출 문제를 문화적으로 해결하며 주민 누구나 원하는 문화 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며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한마음 한뜻으로 역량을 결집해 이루어진 법정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군민의 욕구를 해소하고 더 나아가 대구시민을 포용할 수 있는 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화원 대구교도소 후적지는 국립근대미술관을 유치하고 예술회관, 문화공원 등 복합문화 예술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달성군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진 공간이 필요하므로 교도소 후적지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취지에서다.

관에서의 단순 일회성 행사가 아닌 보고 즐기는 페스티벌을 진행하기 위해 구지 낙동강 레포츠밸리에 낙동강 캠핑&뮤직 페스타를 개최해 관객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축제로 발전시킨다.

현대미술의 효시라 할 수 있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개최되고 있는 강정보 디아크에는 국제 비엔날레를 개최해 세계로 뻗어가는 미술제로 발돋움시키고 사문진 일원에는 대구근교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온다는 것을 고려해 도심 속 힐링 가족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청년 일자리도 적극 추진

달성군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위해 올해 초 달성청년혁신센터를 건립해 지자체(정부)-대학교-창업기관과 연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창업생태계 환경을 조성한다. 지역 청년들의 미래 일자리에 대한 고민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취업매칭을 진행한다.

대구 산업경제의 미래인 달성1차 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과 국가 산단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세계적 로봇기업 현대 로보틱스, 쿠팡 첨단 물류센터, 2차전지 기업 엘앤에프, 물산업 클러스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의 입주로 산·학·연 첨단기술이 결합된 ‘비슬밸리’ 구축을 통해 비슬밸리 신산업 육성사업과 연계한 로봇융합 클러스터·2차전지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가로봇테스트필드·차세대배터리파크 구축 지원 등으로 달성을 미래자동차, 로봇, 에너지 등을 핵심으로 하는 미래첨단도시로 부상시키겠다는 당찬 구상도 적극 추진한다.

최 군수은 미래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 로컬푸드 대형유통업체 판로 확대지원, 농산물가공기술 지원센터 확대 운영을 통해 달성군만의 특성을 가득 살린 농촌산업화로 농업인의 소득 증대도 약속했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명품 도시를 목표로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해 중앙공원, 포산공원, 과학관 공원 등 도심 속 공원을 재정비하고,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읍.면별 숲길 조성, 용호천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권역별로 군민들이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체육복지 센터, 복지회관을 건립하고 실내 복합구장 신설, 가족캠핑장 조성과 아웃도어 레포츠 지원에도 아낌없이 나선다.

테크노3초등학교 통학로 개설과 다사~왜관 광역도로 조기 개통, 마을 주차장 확대, 전기차 충전소 설치 확대 등 주민밀접 SOC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보다 군민들의 피부에 닿을 수 있게 한다.

자연재난에 대비한 기세곡천, 현풍천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과 사회재난에 대비한 안전한국훈련, 표준안전행동매뉴얼 제작으로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임을 입증하고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항상 겸손하게 소통하며 군민들의 말씀을 처음부터 끝까지 귀기울여 들으며, 다양한 사업들을 올해 차질 없이 수행해 여러 분야에서 보다 나은 군민들의 삶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면서 “2023년 계묘년 새해는 달성이 바라는 꿈과 군민이 바라는 꿈이 함께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신동술기자 sd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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